헬기를 타고 국회에 난입해서 나라를 뒤집어 놓았던 707 특임부대의 책임자 김태현 단장이 오늘 기자회견을 하면서 양심고백을 했다. 곽종근 특전사령관, 이진우 수도방위사령관 이후 3번째 군관계자의 고백이다. 윤석열은 국민의 힘의 한동훈과 이재명대표를 비롯한 야당의원등 11명을 체포하라고 지시해서 체포조를 투입시켰다. 그런데 윤석열은 그런 지시를 한 적이 없다고 거짓말했다. 대통령실 대변인 역시 윤석열의 거짓말에 동참했다. 하지만 양심고백을 한 군인들을 통해서 결국 거짓말이 드러났다. 707 특임부대 김태현 단장의 고백은 이번 비상계엄이 얼마나 계획된 기획계엄인지 그대로 보여준다.
707 특임단장 김현태 대령의 양심고백
결과적으로 이들은 내란공범이다. 하지만 그와 동시에 윤석열에 의한 희생자이기도 하다. 오늘 707 특임단장 김현태 대령이 용산 국방부 전쟁기념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양심고백을 했다. 비상계엄이 선포된 후 국회에 난입하기까지의 과정을 상세하게 증언했다. 곽종근 특전사령관의 전화를 받고 국회의사당과 국회의원회관을 봉쇄하라는 지시를 받았다. 김용현에게서 계속 지시가 있는지 1~2분 간격으로 곽종근 특전사령관에게서 계속해서 전화가 와서 "국회의사당에 국회의원이 150명 넘지 못하게 해라. 끌어낼 수 있겠느냐?" 윤석열은 비상계엄 해제를 하지 못하게 하기 위한 계획까지 치밀하게 세운 것이다.
707 특임단장 김현태 대령 역시 작전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 사전에 몰랐다고 한다. 처음부터 '북한'에 대한 언급은 없이 빨리 가서 국회를 봉쇄하고 확보하라고 지시받았다는 것이다. 707 특임대는 출동당시에 헬기 1대에 탑승하는 8명의 실탄을 통합보관했고 나무상장에 공포탄과 연습용 수류탄을 실었다고 한다.
707특임대는 비상계엄 선포 직전에 위와 같은 문자를 받았다. 비상계엄 선포 이전에 북한의 오물풍선에 대한 위험과 도발에 대한 훈련을 지속적으로 실시하면서 장병들은 북한도발 위기감이 고조되어 있는 심리상태였을 것이다. 북한의 상황이 매우 심각하니 당장 출동할 수 있다는 말과, 상황이 발생하면 707 특임대를 부른다는 김용현 국방부 장관의 언급 때문에 장병들은 헬기를 타고 출동할 때 북한으로 가는 줄 알았는데 착륙하고 보니 국회였다고 한다. 곽종근 사령관의 양심고백에서도 이 내용은 드러났다. 707 김현태 특임단장은 4~5월에 노들섬에서 전개하는 헬기훈련도 실시했고 최근 오물풍선도발에 대한 훈련을 했다고 전했다. 김용현은 자신들의 부하를 속이고 비상계엄을 통한 내란을 기획한 것이다. 그것도 아주 오래전부터, 치밀하게!
김현태 특임단장은 707부대원들은 김용현에게 이용당한 가장 안타까운 피해자라고 말하면서 부대원들은 죄가 없고 자신이 법적책임을 다 지겠다고 말했다. 그리고 잘못에 대한 모든 책임을 다하고 스스로 죄를 물어 사랑하는 군을 떠날 것이라고 말했다. 국회에서 증언하려고 하자 국방부에서 막았고, 오늘 기자회견은 근무지 이탈을 감수하고 하는 것이었다.
김용현 100통넘게 특전사에 전화해서 지시. 150명 넘으면 안 된다. 끌어내라!
707 특임단이 국회에 투입될때 특전사령관에게 30통 넘는 전화가 왔는데 그 내용은 김용현의 지시사항 전달이었다. 김용현은 곽종근 특전사령관에게 100통 넘게 전화하면서 지시했고 국회의원을 끌어내라고 명령했다.
김용현 국방부장관 지시: "본회의 참석 국회의원이 150명 넘으면 안된다고한다. 끌어낼 수 있겠나?"
윤석열 계엄해제후 변명:"계엄은 더불어민주당 등 종북좌파의 폭거를 국민에게 알리기 위한 경고성"
윤석열은 비상계엄에 실패한 후에 짧은 입장문에서 자신이 계엄선포를 한 이유는 경고성이었다고 했지만 그것은 거짓말이라는 게 드러났다. 윤석열과 김용현은 국회의 계엄 해제 요구 의결을 막기 위해서 사전에 기획하고 있었다.
3일밤 동부구치소 방 비우고 독방 최대한 확보하라!
교도관의 말에 따르면 비상계엄이 선포되기 전 밤 9시 서울동부구치소 교도관들에게 비상소집 지시가 있었고, 모인 교도관들에게 "방을 비워라"는 지시가 내려왔고, 독방이 필요하니 최대한 빈 방을 만들라는 지시였다고 한다. 부랴부랴 빈방을 만들기 시작했는데 새벽 4시쯤 비상소집이 해제되었다고 한다. 이 같은 상황에 대해서 법무부 교정본부에 문의를 넣었는데 화상회의와 비상대기는 있었지만 비상소집은 없었다고 말했고 동부구치소에 방을 마련하라는 지시가 없었다고 말했다. 기시감이 들지 않는가? 법무부장관 박성재가 법사위에서 이화영 검찰 연어회식에 대한 증거가 있음에도 모르쇠로 일관하던 뻔뻔함이 이번에도 그대로 드러난다.
박성재 법무부장관은 비상계엄 국무회의에 참석해서 내란에 동조했다. 그리고 김건희 특검법 발의시 구구절절 김건희 편을 들면서 윤석열과 김건희를 비호했다. 국민 따위는 안중에도 없는 인간이 법무부장관씩이나 하고 있는 것이다. 이들은 충암파를 필두로 나름 치밀하게 비상계엄을 계획했다.
비상계엄 내란사태 타임라인 정리
비상계엄 타임라인을 보면 헬기착륙 지연이 없었다면 국회는 비상계엄 해제에 실패했을지도 모른다. 만일 그런 상황이었다면 우리나라는 군주독재 사회로 바뀌면서 국민들의 삶은 돌이킬 수 없는 상황에 처할 뻔했다. 비상계엄 선포 후 국회에 떨어진 군장병들 중 방첩사 100여 명 정도는 잠수대교를 배회하거나 편의점에 있는 등 사실상 항명의사를 표하면서 불법적인 상황이라는 것을 인지하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윤석열, 김건희 때문에 희생된 우리 장병들은 무슨 잘못인가?
비상계엄 실패후 김건희는
윤석열의 위헌 비상계엄선포의 배후에 김건희가 어른거린다는 해외언론의 기사가 생각난다. 그렇다 김건희는 명태균 게이트가 터지면서 궁지에 몰렸다. 500만 원씩 건네준 의원들과 명태균이 여론조사 대가로 받을 비용을 김건희에게 받겠다는 구체적인 증거들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었고 공천개입의 블랙홀이 폭발하기 직전이었다. 김건희가 감옥에 갈 상황에 처했고 특검찬성표가 늘어나기 시작하면서 위기감이 고조되었을 것이다. 결국 비상계엄선포에까지 이르렀다.
국민의힘을 옹호하는 서정욱 변호사의 말에 따르면 김건희는 계엄실패 후 한동훈과 친한계를 엄청나게 욕했다고 한다. 비상계엄 해제에 참여한 한동훈과 친한계가 너무 원망스러웠던 것이다. 그렇다면 이번 비상계엄의 배후에는 김건희도 있다. 결국 김건희도 일반인으로 내란에 가담한 것이다. 김건희 역시 철저한 조사가 필요하다. 지난 대선 때 공개된 김건희와 서울의 소리 이명수기자와의 7시간 통화를 기억하는지 모르겠다. 그 통화에서 김건희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여실히 드러난다. 윤석열 탄핵에 적극 동참하고 있는 2030 세대들. 특히 깨어있는 여성들의 행동을 보면 진짜 젊은 남자들은 부끄러워해야 한다. 오늘 리얼미터 기준 윤석열의 지지율이 한국갤럽기준 11% / 리얼미터기준 17%다. 여기서 윤석열의 탄핵에 반대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70대 이후의 늙은이들이다.
집회에 가본적 있는가? 집회에 가면 보수집회단체는 의자에 앉아서 제대로 고함도 지르지 못하는 늙은이들만 앉아있고 윤석열 탄핵과 김건희 특검을 외치는 사람들은 대부분 젊은 걸 보면 여론조사가 상당히 신빙성 있어 보인다. 젊은이들이여 김건희 같은 인간이 멍청한 대통령 남편을 이용해서 국정에 참견하고 농단하면서 비상계엄 실패에 분노하는 꼴을 보고 싶은가? 과연 반국가세력은 이들이 아니면 누구란 말인가? 우리는 이들을 절대로 용서하면 안 된다. 내란에 동조한 모든 이들에 대해서 반드시 심판해야 한다. 707특임단장 김현태 대령과 곽종근 특전사령관등을 통해서 윤석열은 명백하게 내란수괴임이 증명되었다. 나라를 위해서 피땀 흘려 고생하는 우리 자식들을 자신들의 내란에 이용한 윤석열과 김건희, 그리고 내란공범들 반드시 처단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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