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현은 어제 텔레그램을 탈퇴했다. 그리고 다시 재가입한 후 휴대폰을 교체하고 새벽에 검찰로 자진출석했다. 윤석열과 함께 내란주범인 김용현은 오늘 긴급체포 후에 구치소로 갔다. 위헌에 해당하는 비상계엄의 포고령을 최초로 작성해서 비상계엄사령관에게 전달한 인물이기도 하다. 김용현은 자신이 다 책임지겠다고 했지만 증거인멸을 시도하고 있고 고발사주 은폐 핵심인물인 서울고검장 박세현이 꾸린 검찰특수본에 출석하면서 비상계엄 사태 역시 은폐하기 위해 시도하고 있다. 경찰청이 김용현이 내란죄를 저지를 때 사용했던 휴대폰에 대한 통신영장을 발부했지만 이것 역시 '쇼'다. 우리는 이들을 믿어서는 안 된다. 내란범 김용현, 내란수괴 윤석열을 절대 잊어서는 안된다.
서울고검장 박세현은 누구?
뉴스를 보고 있는 일반 시민들은 김용현이 긴급체포되었다는 소식에 내란죄에 대한 수사가 착실하게 진행될 것이라고 생각할지 모르겠다. 하지만 절대 아니다. 박세현 서울고검장은 지금 특수본부장으로 내란죄 수사를 담당하고 있다. 한동훈과 현대고등학교, 서울대법대 동문이다. 한동훈이 1973년생이고 박세현 고검장은 1975년생으로 2살 차이지만 연수원 기수로는 한동훈이 27기, 박세현이 29기로 비슷한 연배이고 윤석열과 박성재 법무부장관이 아끼는 후배검사다. 현재 민정수석은 김주현이다. 김주현은 지금 검찰총장에 있는 심우정이 법무부 검찰과장이었을 때 직속상관인 검찰국장을 하고 있었다. 박세현 서울고검장은 정청래 법사위원장이 특활비를 삭감하겠다고 하자 거세게 반발했던 인물이다. 왜냐? 특활비의 맛을 봤던 사람이기 때문이다. 윤석열은 경찰, 검찰, 행정부에 대한 임명권을 가지고 자신을 비호할 수 있는 인물들로 모조리 구성했다. 즉, 비상계엄이라는 희대의 내란죄를 저지른 후 사건을 은폐할 수 있는 사람들로 구성되어 있는 것이다. 김주현 민정수석은 이상민 장관의 딸과 마찬가지로 딸이 김앤장 법률사무소에서 인턴으로 일한 사실이 확인되면서 특혜성 인턴채용의혹도 가지고 있는 인물이다. 세월호 사건을 은폐했던 박근혜 정권의 황교안 민정수석 역할을 김주현이 할 수도 있다는 말이다.
김용현이 새벽에 특수본으로 찾아간 이유는 박세현 고검장이 비리인물이기 때문이다. 박세현은 검찰 특수활동비를 회식 자리에서 돈봉투로 나눠가진 돈봉투 만찬사건 당시 배석자로 다른 검사들은 50만 원 받을 때 100만 원 받은 윤석열이 애정하는 인물이다. 윤석열의 캐비닛에 있으면서 고공승진을 했던 대가성으로 내란죄를 면피하기 위해 김용현이 자진출석했을 것이다. 또, 박세현 고검장은 과거 고발사주 사건 공범인 김웅에 대한 수사를 못하게 방해하면서 손준성과 함께 고발사주 공범사건을 은폐했던 사람이다. 그 대가로 2023년 9월 1년 만에 대검찰청 형사부장으로 발령됐다. 대검 형사부장은 검사장급이다. 그리고 2024년 5월 대검 부장 발령 후에 1년도 채 안돼서 동부지검장으로 승진하고 9월에는 서울 고검장으로 승진했다. 9월에는 비상계엄에 대해서 윤석열과 김용현이 모의하고 있던 시점이다.
박세현 고검장은 윤석열 대검찰청의 총선개입사건의 은폐에 최선을 다한 자다. 그런 자가 내란죄를 수사하는 것 역시 말이 안 된다. 박세현은 결국 윤석열 따까리다. 아마 이 역시 미리 계획되었을지 모른다. 어제 김건희 특검 표결에서 한창민 의원과 신장식 의원을 노려보고 자리로 돌아가던 박성재 법무부장관의 똘마니이기도 하다. 결국 이들은 내란죄 주범, 공범과 공동체이다.
서울고검장 박세현의 임무는 수사오염과 증거은폐
고발사주의혹 공익제보자인 조성은 씨가 오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보면 더욱 신빙성이 있다. 이때까지 윤석열은 자신과 김건희, 그리고 자신과 관련된 인물들에 대한 수사에는 철저하게 방어했다. 그런데 내란죄를 저지른 다음에는 누구보다 빠르게 검찰과, 경찰, 그리고 군검찰은 내란죄 수사팀을 꾸렸다. 국민들이 보기에는 엄정처벌을 위한 수사가 제대로 이루어지겠구나 생각하겠지만 윤석열 정권에서 검찰은 윤석열 똘마니고 경찰 역시 윤석열 라인이다. 군검찰은 김용현과 이번 비상계엄에 가담한 인물들의 수하들이다. 여기에서 김용현이 왜 그 새벽에 출석요구도 하지 않았는데 출석했는지를 알 수 있다.
1. 군검찰은 곧장 군사반란 내지는 내란죄에 해당하는 범죄로 수사개시 및 현재 국방차관과 합참의장이 윤석열 영향력을 저지하는 상황에서 갈 수 없음
2. 국수본 역시 내란죄에 대한 수사 관할이 있음
3. 그런데 멋대로 검찰이 만든 특수본의 수장인 서울고검장 박세현이 수사지휘를 한다. 다시 말하지만 박세현은 고발사주 공범사건의 은폐에 최선을 다한 인물로 윤석열을 비호했었다.
4. 언론에는 검찰이 윤석열의 지위남용으로 수사하면서 내란죄 혐의가 발견되면 수사를 한다는 잔머리를 쓰고 있지만 서울고검장 박세현은 그 과정에서 사건을 오염시키고 은폐할 가능성이 매우 농후하다. 김용현은 박세현이 내란죄 수사를 은폐해 줄 것이라 믿고(혹은 사전에 이미 계획되었기에) 자진출석 했을 수 있다.
5. 김용현이 긴급체포돼서 국민들은 다행이라고 생각하면서 처벌이 제대로 될 것이라고 믿겠지만 서울고검장 박세현을 이용해서 다른 수사기관에 끌려갈 일이 없게 하기 위한 것이다. 함께 증거은폐를 모의할 가능성이 농후하다.
6. 서울고검장 박세현은 내란수괴인 윤석열과 내란공법인 박성재의 아끼는 후배검사다. 이들은 비상계엄 선포하기 전에 이미 탈출로에 대한 활로를 준비했을 가능성이 높다.
7. 고발사주를 은폐해 준 대가로 불과 2년 만에 형사부장에서 서울고검장으로 초고속 승진을 했으니 그 대가로 윤석열과 김용현을 내란죄가 아닌 미미한 직권남용 정도로 처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윤석열과 김용현 등 내란에 가담한 자들의 수사는 특검으로 진행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이들은 조직적으로 증거를 은폐하고 사건을 조작할 가능성이 높다. 절대 이들을 믿어서는 안 된다.
김용현의 긴급체포, 자진출석에 환호하면 안 된다. 어차피 그들의 약속대련일 것이다. 이들은 현재 내란죄만 아니면 되기 때문에 어떻게든 내란죄 혐의를 조작할려고 할 것이다. 윤석열은 살리고 김용현이 뒤짚어쓰기 위한 사전에 계획된 자진출석일 가능성도 배제하면 안된다. 김용현이 북한의 오물풍선을 원점타격 지시를 통해서 국지전을 도발해서 비상계엄을 정당화하기 위한 시도가 사전에 있었다는 것도 드러났다. 한미연합사령관 브런슨이 어이없다고 했던 사건이다. 이 모든 일들에 윤석열은 적극가담했고, 만일 비상계엄이 실패했을 때의 시나리오도 사전에 계획되었을 것이다. 윤석열은 조작과 은폐 하나는 기가 막히게 잘하는 인물이지 않나. 주가조작범은 출장조사받고 내란범은 자진출석 조사를 받는 이 모든 것들은 사전에 기획된 것일 가능성이 높다. 윤석열을 탄핵하지 않으면 이들이 증거를 인멸할 시간만 벌어주는 것이다.
한동훈에게는 6개월 내에 이재명이 대법원에서 유죄판정을 받도록 해줘서 민주당이 무너지게 한 다음, 보수정권이 기득권을 유지한다는 명분을 던져주면서 탄핵만은 막아달라 했을 것이다. 그 시간 동안 시간을 번 다음 내란죄를 직권남용이라는 가벼운 죄로 조작한 다음 한동훈을 사퇴시키고 끝까지 대통령직을 유지하겠다는 꼼수일 수도 있다. 언론에는 마치 철저한 수사를 하는 것처럼 보이게 하지만 실질적으로는 김건희의 검찰 출장조사와 다름없는 기획수사만 있을 것이다. 분명하고 명백한 내란죄에 대해서 윤석열과 김용현은 무기징역 또는 사형을 선고해야 한다. 국민들은 조작수사의 달인인 검찰정권을 믿어서는 안 된다. 모든 게 조작일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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