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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삼 음주운전 사고 적발,최강야구 하차

by 펫허그 2024. 8.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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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야구에 출연 중인 선행왕 장원삼이 음주운전으로 적발됐다. 장원삼이 음주운전이라니. 대낮에 부산 수영구에서 후진을 하다가 뒤에 있는 차량을 들이받았는데 장원삼은 음주상태였다. 음주측정결과 면허 취소 수준인 0.08%였다. 장원삼의 과거를 알고 있는 사람들은 장원삼이 음주운전을 했다는 것에 다들 매우 놀란 눈치다.

장원삼
장원삼

장원삼이 음주운전이라니

장원삼은 프로야구 선수중에 구설수 없는 선수로 유명하다. 야구계 선수들에게 본보기가 될 만큼 모범적이었고, 끊임없는 선행과 팬서비스로 많은 사랑을 받았기에 음주운전 사실이 더욱 놀랍다. 현역시절에는 뚜벅이로 지냈고 10년 전까지 자신명의의 차가 없었다. 최강야구출연하면서 종종 언급되던 장원삼의 술사랑은 애주가의 면모를 보였지만 한 번도 구설이 없었기에 더욱 믿기지 않는다.

얼마 전 정근우가 운영하는 유튜브에서 "운전하는 걸 안 좋아하고, 택시 타고 다녔다. 그래서 사건, 사고가 없다"라고 말했던 것이 다시 회자되고 있다. 워낙 술을 좋아했기에 선동열 감독이 숙소생활을 지시하기도 했다는 후일담이다.

장원삼은 제구력으로 승부하는 투수들중에 단연 최고라고 할 만큼 빼어난 실력으로 2012~2015년까지 큰 부상 없이 꾸준히 두 자리 승수를 유지한 투수다. 다승왕, 골든글러브, 도하아시안게임, 베이징올림픽, WBC준우승등 화려한 커리어를 가지고 있고 매우 큰 경기에 더욱 강한 투수여서 많은 팬들을 보유하고 있다. 팬서비스도 좋지만 장원삼은 건물임대료를 낮춰주는 '착한 임대인 운동'에도 동참했고 매년 불우이웃을 위한 기부는 물론 모교를 찾아서 기부를 하기도 했다. 은퇴를 한 후에도 아마추어팀에 재능기부를 하면서 야구계의 본보기가 되어 왔던 장원삼이 음주운전이라니. 이번 음주 적발로 장원삼은 그간 쌓아온 명성이 바닥에 떨어지게 되었다. 다만 가벼운 접촉사고여서 큰 피해는 없었다. 김호중처럼 도망치고 거짓말하는 등의 행위는 없었으니 심각한 처벌을 받을 것 같진 않지만 추후 행보에 어려움이 있을 것 같다.

 

장원삼 최강야구 하차?

최강야구에 출연중인 송승준 역시 과거 금지약물'아젠트로핀'소지 위반으로 이슈가 있었고, 이와 관련해서 위증죄로 결국 집행유예를 받으며 불명예 은퇴를 했던 적이 있다. 논란이 있는 사안이지만 최강야구 측에서는 송승준의 출연을 강행했다. 장원삼의 음주운전에도 불구하고 계속 유지할지 하차를 경정하게 될지는 두고 봐야 하겠지만 음주운전에 대한 사회적 시각이 워낙 좋지 않기 때문에 하차수순을 밟게 될 것으로 보인다. 최강야구 하차뿐만 아니라 장원삼이 앞으로 야구계에서 일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불과 1주일 전에 나왔었는데 슬레이트 요정 장원삼을 이제 최강야구에서 볼 수 없을 것 같다. 전성기 때 보여줬던 예리한 기교의 제구력이 다시 부활하는 모습을 보고 싶었는데 아쉽게 됐다.

 

선수시절 다들 장원삼에게 '어릴 때 운전했으면 무조건 일 하나 터졌을 거다.'라고 했는데 은퇴 후에 일이 터졌다. 한국야구의 레전드였던 장원삼이 음주 운전한 것도 너무 안타깝고 이제 그를 볼 수 없다는 것도 아쉽지만 잘못한 것은 잘못한 거다. 다시 차를 팔고 운전을 하지 않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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