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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태균 구속, 김건희가 준 500만원은 물론 윤석열 공천개입 조사해야

by 펫허그 2024. 11.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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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태균은 구속이다. 명태균 의혹이 불거진 이후 9월 30일 검찰은 명태균 자택을 압수수색했다. 거의 1년이나 지난 시기에 압수수색을 한 것이다. 명태균이 공개한 녹취파일을 시작으로 윤석열과 김건희의 공천개입의혹이 불거졌고, 김영선 의원의 불법공천과 정치자금법 위반등 각종 혐의들이 하나씩 덕지덕지 붙기 시작했다. 검찰의 압수수색에 명태균은 검찰을 조롱했다. 아침부터 들이닥쳐서 천장이고 화장실이고 다 뒤지니까 기분이 나빠서 그랬다는 것이다. " 김건희가 준 금일봉 여기에 놔뒀는데 왜 그건 안 가져갔어요?" 명태균이 검찰에 한 말이다. 명태균의 휴대폰과 전자기기등을 찾기 위해서 압수수색한 검찰에게 보라고 놔뒀는데 왜 안 가져갔냐? 면서 조롱한 것이다. 숱한 범죄를 저질러 놓고 전 국민이 보는 앞에서 변호사는 반말하고 명태균은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면서 기자들을 윽박지르더니 구속을 피할 수 없다.

 

명태균 구속, 본격적으로 꼬리 자르기 수사 시작되나?

명태균 구속
명태균 구속

명태균의 구속은 예정된 수순이다. 용산의 꼬리 자르기가 시작됐다. 명태균은 국민을 우롱하고 윤석열, 김건희를 상대로 거침없이 거짓말을 하고 있다. 하루가 지나면 거짓말에 대한 증거가 녹취로 나타나고 있는 상황이다. 강혜경 씨가 국정감사에서 증언하고 검찰조사에서 말한 것들과 김태열 전 미래한국연구소장이 말한 것들은 명태균의 휴대전화에서 나온 내용들과 일치하고 있다. 명태균이 물러설 곳이 없는 상황임에도 왜 자꾸 상황을 모면하려고만 하는 걸까? 검찰은 명태균에게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만 적용했다. 윤석열과 김건희와 관련된 혐의는 쏙 뺀 채 꼬리 자르기를 시도하고 있다. 명태균의 돈거래는 단지 개인 간 거래라는 프레임으로 전환하려고 했는데 김건희가 500만 원을 코바나콘텐츠 봉투에 담아서 명태균에게 건넨 사실이 드러났고, 윤석열과의 녹음파일을 USB로 옮겨 담은 흔적과 카카오톡에서 나에게 보낸 파일에서도 2분 정도 되는 녹음파일이 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휴대폰도 여러 대 있다고 전국구로 홍보하더니 이제와서는 3대를 버렸다고 말하고 윤석열의 녹음파일 USB도 버렸다고 한다. 이랬다 저랬다 말을 계속 바꾸면서 혼선을 주지만 명태균 게이트 사건의 본질은 김건희와 윤석열의 공천개입과 국정농단이다. 문제는 명태균이 구속되고 나면 김성태처럼 검찰에게 구워삶길 것이다. 설득할 필요도 없이 명태균이 스스로 자처해서 김성태처럼 행동할 것이다. 기자들은 김건희와의 문자에 대한 질문, 돈봉투에 대한 질문을 하고 검찰조사를 받을 때 "그게 이 사건하고 무슨 상관이냐? 나는 정치자금법 위반 사건 조사받으러 온 거야"라고 말하면서 사건의 본질을 스스로가 흐리려고 하지 않나. 많은 분들이 명태균은 검찰조사를 받은 게 아니라 시나리오에 대한 얘기를 구성했을 것이라고 생각할 것이다. 우리는 윤석열 검찰정권이 어떤 식으로 수사를 하는지 이미 겪어봐서 알고 있다. 비리가 있거나 뒤가 켕기는 사람을 구워삶아서 검찰 입맛대로 수사를 진행하는 게 그들이다. 명태균은 신용불량자에다가 이미 드러난 비리만 해도 한두 가지가 아니다. 명태균이 구속되는 게 당연하지만 구속되는 것이 오히려 불안한 건 뭐 때문일까? 창원지검장이 정유미다. 윤석열 라인이다. 검사 중에 윤석열과 관련 없는 사람들은 평검사들뿐일까? 명태균을 구속시켜 놓고 언론에 없애버렸다고 했던 휴대폰과 USB를 명태균의 죄와 딜을 할 것이다. 윤석열과 김건희에 대한 것들을 없애고 명태균과 김영선으로 정리하려고 하지 않을까? 기꺼이 스스로 유동규와 김성태역할을 자처할 사람들이어서 더 불안하다. 명태균은 막내딸을 끔찍하게 생각하니 그걸 미끼로 활용하겠지. 검찰이 가지고 있는 명태균과 김영선 파일을 캐비닛에서 꺼내서 압박을 한 다음에 검찰에게 필요한 것들을 다 취한 다음에 인심 쓰는 척 보석을 시켜주거나 또는 집행유예 정도로 혐의를 제일 약하게 처벌하고 사건을 무마하려고 할 것 같아서 걱정된다.

 

명태균 게이트 사건 타임라인

2022년 5월 2일

명태균이 강혜경에게 전화: " 아 오늘 여사님 전화 왔는데, 내 고마움 때문에 김영선 걱정하지 말라고... 내 보고 고맙다고, 자기 선물이래."

2022년 5월 9일 (윤석열 취임 전날)

이준석이 명태균에게 카톡(00시 20분) : "김영선 경선 치러야 한다더라."

명태균은 "당선인이 그런 말 한 적 없다"라고 말하고 두 사람은 공관위 소속 의원이나 김건희 여사에게 확인해야 하는 것 아니냐"

2022년 5월 9일 

명태균이 윤석열과 김건희와 통화(오전 10시 12분쯤):"공관위에서 나한테 들고 왔길래 내가 김영선이 경선 때부터 열심히 뛰었으니까 그거는 김영선이를 좀 해줘라 그랬는데 말이 많네 당에서..."

 

->윤석열과 통화 끝나고 난 후 명태균은 지인에게 김건희가  "지 마누라가 옆에서 오빠, 명 선생님 그거 처리 안 했어?" " 명 선생님이 아침에 이래 놀래셔서 전화 오게끔 만든 게 이게... 오빠, 대통령으로 자격 있는 거야?"라고 말했다면서 자랑한다.

 

그리고 명태균은 이준석에게 톡을 보낸다. "윤 대통령 전화가 왔다. 윤상현 의원에게 전화해 김영선을 전략 공천 주겠다고 말씀하셨다."

 

윤상현은 얍삽하게 윤석열과 김건희에게 공천 관련공천 관련 전화를 받은 적이 없다고 말했었다. 명태균은 검찰조사에서 윤석열과의 통화내용을 과장되게 말했었다고 말하면서 윤석열에게 화살이 돌아가는 걸 피하려고 했고, 이준석은 카톡을 받았음에도 공천 관련 얘기한 적 없을 것이라면서 부인했다.

 

2022년 5월 9일 (10시 19분)

명태균이 강혜경에게 전화: "사모하고 전화해, 대통령 전화해 가지고 대통령 '나는 김영선이라 했는데' 이라대"

2022년 5월 9일 (12시 33분)

강혜경이 김영선에게 전화: "축하드립니다."라고 말함. 김영선은 강혜경에게 보안이니 조심하라고 말함

2022년 5월 9일 (16시 39분)

명태균이 강혜경에게 전화: "이제 본선 후보잖아."라고 말하면서 선거사무소 현수막과 인테리어를 바꾸라고 함

 

명태균 게이트의 핵심은 윤석열과 김건희의 공천개입이다. 이준석이나 윤상현 김영선 외에 11명의 의원이 더 연루되어 있다고 하니 국민의 힘도 똘똘 뭉쳐서 숨기려고 할 것이다. 국민의 힘에 지금 정상적인 국회의원이 몇 명이나 있는가? 전부 검찰 출신에 김건희 똘마니, 윤석열 똘마니뿐이잖나. 위에서 드러난 것만 봐도 이미 명태균과 이준석, 윤석열, 김건희 등등은 나름대로 어느 정도 시나리오를 정했다는 느낌이 든다. 

 

김건희가 명태균에게 500만 원 건넨 이유가 뭘까?

김건희
김건희

명태균은 대선당시 윤석열 여론조사를 81회 했고 해당 여론조사 결과를 윤석열에게 보고했다고 한다. 윤석열은 2022년 3월 9일에 대통령에 당선됐고 명태균은 3월 21일에 비행기를 타고 81차례 실시한 여론조사 비용을 받기 위해서 서울로 갔다. 여론조사 비용은 3억 7500만 원 정도 된다. 서울로 가면서 명태균은 "10억 받아올까? 20억 받아올까?" 큰소리치면서 갔지만 빈손으로 왔고, 4월 중순에 다시 서울로 갔다. 그리고 김건희에게 금일봉으로 코바나콘텐츠 봉투에 든 500만 원을 받아왔다. 그리고 김영선의 세비를 절반씩 받아가기 시작한다. 뭔가 이상하지 않나? 3억7500만 원이나 되는 돈을 받아야 하는데 500만원만 받아서 내려와서는 김영선의 세비를 절반씩 떼간다. 무슨 사채업자도 아니고. 500만원에 대한 질문의 대답은 금액이 얼마였는지는 언급하지 않으면서 '조금 많았고 교통비' 라고 대답한다. 교통비를 주는것도 웃기고 받는것도 웃기지만 무슨 교통비가 500만원이나 하나? 김건희가 500만 원을 준사람은 명태균 말고도 또 있다고 한다. 어떤 고마움에 대한 대가인 것인데 명태균이 ' 10억받아올까?20억 받아올까?'라고 말하고 가서 받아온 돈이 500만원이라는 것은 의구심이 든다. 명태균은 김건희에게 요구를 했으나 김건희는 명태균에게 일종의 '딜'을 한 것이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드는 지점이다. 김영선의 공천이 그 댓가였지 않았을까? 김건희가 명태균에게 500만원을 준 이유에 대해서도 수사해야 하고 김건희에게 돈을 받았던 다른 의원들도 수사해야 하지 않겠나?

 

윤석열 공천개입 결정적 증거 확보

1. 명태균이 보낸 문자

명태균이 이준석에게 " 윤 대통령 전화가 왔다. 윤상현 의원에게 전화해서 김영선을 전략 공천 주겠다고 말씀하셨다."라고 보낸 문자를 검찰이 확보했다. 이 문자는 윤석열과 국민의 힘 측에서 부인하던 공천개입에 대한 명확한 증거다. 

윤석열
윤석열

2. 명태균 윤석열 아크로비스타 방문

윤석열이 대선 후보인 시절에 명태균은 윤석열의 집인 아크로비스타를 방문했다. 지방선거를 준비하던 박완수 경남지사와 함께 갔고 윤석열과 박완수의 사진도 찍어줬다고 검찰에 진술했다. 결국 명태균은 대선이 치러지기 전에 윤석열과 만난 이유에 대해서 검찰은 수사할 수밖에 없게 됐다.

 

3. 윤석열 불법 비밀 선거캠프 운영 발각

윤석열이 대선기간 동안 선관위에 신고하지 않고 불법 비밀 선거사무소를 운영했다는 게 드러났다. 강남 가로수길에 있는 어떤 화랑 건물의 3층을 통째로 임대료도 내지 않고 운영했다. 해당 건물의 소유주는 남매다. 이들 건물주 남매는 건물 한 층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윤석열에게 1천만 원씩 각각 고액 후원했다. 윤석열이 당선된 이후에 대통령실이 임명하는 자리를 하나씩 꿰찼고, 건물주 중에 한 명인 김용식 씨의 누나 김방은은 청와대 관리, 활용 자문단 위원으로 위촉됐다. 윤석열은 그곳에서 회의도 하고 보고도 받았다. 최측근들과 의원들이 들락날락했던 이 불법 선거사무실 하나로 '공직선거법 위반, 정치자금법 위반, 특가법상 뇌물죄 '라는 혐의가 적용된다. 윤석열의 친구인 이철우 교수도 불법 선거사무소에 대해서 알고 있고 이준석을 비롯해서 국민의 힘 의원들도 알고 있다. 다들 쉬쉬하고 '나는 거기 가지 않았다'며 면피성 발언만 하고 있는 것이다.

 

검찰조사에서 드러난 내용만 봐도 검찰은 공관위 자료가 있는 국민의 힘 사무실을 압수수색해야 하는데 증거인멸할 시간을 주고 있다. 검찰은 계속해서 지금 시간 끌기 하면서 증거인멸을 하게 만들어 주고 있다. 수사의지가 있어 보이지 않는다. 야당에 이런 사건이 터졌다면 벌써 작년에 투트랙으로 압수수색하고 컴퓨터와 휴대폰등을 다 압수해서 포렌식 한 다음에 지금쯤이면 혐의자들이 재판을 받고 있을 것이다. 검찰의 직무유기다. 지금 이 사건은 단순히 명태균과 김영선의 정치자금법 위반이 아니고 경기교육감선거, 지방기초단체장 선거, 기초의원선거, 광역의원 선거까지 다 연루되어 있을 가능성이 높다. 윤석열 공천개입, 김건희 국정농단은 말할 것도 없고 국민의 힘 의원들에 대해서도 조사가 필요해 보인다. 명태균의 구속이 조직적으로 은폐하기 위한 수단이 될 것인지, 윤석열, 김건희뿐만 아니라 국민의 힘부터 지방의원들까지 수사를 확대해서 제대로 처벌하는 출발점이 될지는 국민들이 두 눈 부릅뜨고 창원지검을 유심히 지켜봐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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