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의 건강을 위해서 야채나 과일 등을 열심히 챙겨주시고 계실까요? 화식도 챙겨주시고 이것저것 좋은 것을 많이 챙겨주실 텐데 잘못하면 요로결석을 유발합니다. 강아지가 요로결석이 걸리는 이유와 요로결석을 일으키는 원인 등에 대해서 알려드릴게요. 특히 1인가정에서 반려견을 키우면서 직장 생활하시는 경우에는 유념해서 봐주세요.
강아지 요로결석 생기는 이유
강아지의 소변을 배출하는 기관에는 신장,요관,방광,요도가 있는데 이를 통틀어서 요로라고 말합니다. 소변이 지나가는 요로에 쌓인 물질들이 걸러지지 못하고 쌓여서 돌처럼 단단하게 굳게 되면 요로결석이 생기게 됩니다.
1. 음식:기본적으로 고단백 식단이나 칼슘이 다량 함유된 음식을 많이 먹게 되면 요로결석이 생길 수 있습니다. 특정음식은 요로결석을 유발하기도 하기 때문에 주의해서 급여해야 합니다.
2. 수분부족:음수량이 적을 경우에는 소변이 농축되면서 강아지에게 요로결석이 생길 수 있습니다. 1kg당 50ml 정도의 수분을 기본적으로 섭취해주어야 하고 건사료를 먹거나 놀이나 활동량이 많은 강아지들은 더 많은 수분을 섭취해야 합니다. 요즘처럼 더운 날씨에는 더욱 수분을 잘 섭취해주어야 하겠습니다.
3. 유전:슈나우저, 시추, 달마티안, 요크셔테리어, 비숑프리제, 미니어처푸들 등 특정 견종은 유전적으로 요로결석이 잘 생깁니다. 강아지가 요로결석이 생기는 원인은 마그네슘과 알칼리성 소변이 만나서 생기는 스트루바이트 결석과, 칼슘이 산화해서 발생하는 칼슘 옥살레이트가 있는데 유전적인 특성을 가지고 태어난 강아지들은 이 중 하나를 가지고 있거나 둘 다 가지고 있는 경우입니다.
4. 소변의 산성도:소변이 너무 알칼리성을 띠게 되면 스트루바이트 결석이 생기게 되고, 소변이 너무 산성일 경우에는 칼슘 옥살레이트 결석이 걸릴 수 있습니다.
5. 방광이나 요로감염:방광의 박테리아 감염이나 요로 감염이 생기면 세균이 요로결석이 생기는 것을 촉진시킬 수 있습니다. 마그네슘과 소변이 만나서 생기는 스트루바이트 결석의 경우에는 세균감염의 영향이 큰 편이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6. 다른 건강이상:호르몬이 불균형해서 생기는 질병을 가지고 있거나 간, 신장등의 기능이 이상 있을 때 요로결석이 생기면서 강아지가 소변볼 때 아파할 수 있습니다.
강아지가 요로결석 생겼을때 보이는 증상
1. 소변을 자주 보는데 양이 적고, 소변이 안 나옴
2. 소변볼 때 아파하거나 소변보려다가 멈추기도 하고 소변은 안 보는데 소변보는 자세를 계속 유지함
3. 혈뇨
4. 복부팽만과 복부통증
5. 소변을 자주 봄. 소변을 보고 싶은데 아파서 참다 보니 자주 보게 됩니다.
6. 어딘가 불안해 보임. 집안에서 배뇨를 하는 경우에는 패드에 갔다가 배뇨를 못하고 허둥지둥하거나 안절부절못하는 등의 이상행동을 보입니다.
7. 통증이 있고, 그와 함께 불안함이 생겨서 식욕이 감소합니다.
8. 요로결석이 심할 경우에는 구토를 하기도 합니다.
9. 활동량이 감소하고 무기력해집니다.
강아지 요로결석 잘 걸리는 음식
1. 고단백 음식:강아지가 어릴 때는 고단백사료가 도움 되지만 성장할수록 고단백 식이는 오히려 안 좋을 수 있습니다. 육류가 많이 함유된 고단백 식단을 하게 되면 요로결석과 옥살레이트 결석이 생길 위험이 높습니다.
2. 고칼슘 음식:유제품이나, 치즈, 칼슘함량이 높은 생선이나 기타 음식들은 칼슘 옥살레이트 결석에 걸리기 쉽습니다.
3. 고염분 음식:염분이 높은 음식의 경우에는 소변이 진하고 농도가 높아지기 때문에 결석이 생길 위험이 높아요.
4. 옥살레이트가 많은 음식:당근, 딸기, 브로콜리, 귤, 키위, 복숭아, 배, 감자, 고구마, 크렌베리 등 강아지에게 좋다고 알려진 음식들도 소량이 아닌 다량 섭취하게 되면 요로결석의 위험이 높아집니다.
5. 인공첨가물이 함유된 음식:시중에 나와있는 강아지 간식을 보면 첨가물이나 가공된 음식이 대부분인데 이런 음식이나 인공첨가물이 많이 들어간 사료들은 요로결석을 촉진시킬 수 있으니 피해 주셔야 합니다.
실외배변을 하는 강아지들의 경우 소변을 참을 수 있는 시간이 6~8시간이 최대치인데 그 이상 참게 되면 방광염에 걸리기 쉽습니다. 노령견의 경우에는 소변을 참을 수 있는 시간이 더 줄어듭니다. 노령견의 기준이 중, 소형견일 경우에는 10살, 대형견의 경우에는 7살인데 다른 질환이 있을 경우에는 소변을 참는 것이 더 힘들기 때문에 실외배변을 하는데 나이가 어느 정도 있는 강아지를 키우는 1인가정의 경우에는 강아지가 항상 방광염이나 요로결석에 걸릴 위험에 처해 있는 것입니다. 최소한 8시간 내에 소변을 봐야 하기 때문에 실외배변을 하는 강아지의 경우 실내배변을 할 수 있도록 훈련해주셔야 합니다. 강아지도 나이가 들면 신진대사의 기능도 떨어지게 되고 여기저기 다양한 기관들에서 이상이 생기기 마련입니다. 강아지가 건강하게 보호자와 함께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해서는 보호자의 끊임없는 관심이 필요합니다. 평소에 식단과 배변주기등에 대해서 한번 체크해 보시고 잘 챙겨주시면 큰 문제없이 건강하게 함께 하실 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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