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사상충이 말썽을 부리는 계절이 왔습니다. 올해는 벌써부터 모기가 출몰하고 있어서 더욱 예방에 주의해야 하는데요. 보호자분들은 고민이 많으실 겁니다. 동물병원에서 심장사상충약을 처방받으시는 분들도 계실 거고 개인적으로 구매해서 복용하거나 발라주시는 분들도 계실 텐데 어떤 게 가장 좋은지 고민되실 겁니다. 아래 포스팅을 참고하시면 가장 효율적으로 예방할 수 있는 심장사상충약을 선택하는데 도움이 되실 겁니다. 동물병원에서 추천하는 걸로 무작정 선택하지 마시고 비용적으로나 효과적인 측면에서도 가장 좋은 걸 선택하셔야 합니다.효과가 가장 좋은 심장사상충약과 심장사상충 검사비용에 대해서 알려드릴테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심장사상충약 종류
심장사상충이란
심장사상충은 기생충의 일종인데 모기에 의해서 감염됩니다.폐동맥이나 심장 우심방에 주로 기생하는데 감염된 모기에 물리고 5~6개월 잠복기를 거친 후에 증상이 나타납니다. 심장사상충은 모기에 의해서 전염되는데 전염경로가 무한반복이라 반드시 예방해야 합니다.
심장사상충 전염경로
1.심장사상충에 감염된 반려동물을 모기가 물면서 심장사상충의 유충이 흡입되고
2. 모기에 흡입된 심장사상충 유충은 모기 안에서 전염성이 강한 유충으로 성장하게 됩니다.
3. 이 모기가 건강한 반려동물을 물게 되면 전염성 유충이 반려동물에 전염되게 되고 유충은 혈액을 좋아해서 가장 혈액이 모여 있는 심장 속의 폐동맥이나 우심방으로 이동합니다.
4. 심장으로 흘러들어 간 유충은 30cm까지 성장하게 됩니다.
심장사상충이 성장하게되면 혈액순환에도 문제가 생기지만 산소공급을 방해하게 되고 다른 장기도 기능을 상실하게 되기 때문에 치료시기를 놓치면 안 됩니다. 기생충의 숫자가 많고 전부 성장하게 되면 심장에도 자리 잡을 공간이 없어서 뇌까지 침범하는 매우 무서운 질병입니다.
심장사상충 증상
심장사상충은 모기에 물린후 전염된 유충이 자라는 잠복기가 있어서 증상이 바로 나타나지 않고 짧게는 몇 달, 길게는 몇 년이 걸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심장사상충 감염의 정도와 단계에 따라서 차이가 있지만 나타나는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단계별로 나뉘자면
1단계:증상이 나타나지 않음.경미한 기침을 할 수 있으나 알아채기 어려움
2단계:기침을 하고 활동량이 감소하며 금방 피로를 느낌
3단계:기력이 떨어지고 기침을 반복적으로 함. 활동을 못함. 호흡곤란 증상과 우측 심부전으로 복수가 차면서 배가 볼록 해짐 식욕부진과 심한 체중감소
4단계:심장에 기생충이 가득차면서 혈액순환이 안됨. 청색증과 기절, 단백뇨, 복수, 각혈이 있을 수 있음
심장사상충 검사와 치료
심장사상충에 감염되었다는 의심이 든다면 병원에 가서 검사를 해야 합니다.어떤 보호자들은 한동안 심장사상충약을 먹이지 않다가 검사 없이 약만 먹이는 경우가 있는데 심장사상충약은 꾸준히 먹여야 합니다. 잠복기가 긴 질병이기 때문에 언제 모기가 물었는지 알 수도 없을뿐더러 이상기후로 겨울이 다가오는 시기에도 모기가 나타나곤 합니다. 그리고 한번 생각해 보면 사람도 여름에 반바지 입고 잠깐 나갔다가 와도 다리나 팔 등에 모기가 물어서 가렵곤 합니다. 반려동물은 옷을 입고 있지 않기 때문에 전신이 항상 모기에 노출되어 있는 셈이죠. 심장사상충약은 유충만 죽일 수 있는 약이기 때문에 이미 성장한 성충은 죽이지 못합니다. 그래서 일부 심장사상충약은 감염이 된 상태에서 바르게 되면 쇼크가 오는 경우도 있기에 반드시 검사를 해서 심장사상충이 없다는 것을 확인한 후에 예방하시기 바랍니다.
심장사상충 검사는 심장사상충 키트 검사(혈액검사)로 확인하는데 33000원에서 45000원정도의 비용이 소요됩니다. 검사결과 양성으로 나타나게 되면 심전도 검사와 흉부 X-RAY, 심장초음파 검사들을 추가로 하게 됩니다. 심장사상충에 감염되게 되면 추가로 치료와 검사비용이 50~150만 원까지 들 수 있습니다.
심장사상충 치료는 먼저 예방이 중요합니다.1개월에 한 번씩 심장사상충약을 꾸준히 복용해 주면 예방할 수 있습니다.
1~2기 치료:만약 심장사상충에 감염되었고 1~2기일때는 심장사상충 성충을 죽이기 위한 약물로 치료를 진행합니다. 1달 2회의 약물투여를 하게 되고 이미 성장한 성충을 죽이기 위한 약이기 때문에 약성분도 매우 강하고 강아지도 힘들어합니다. 그래서 투약 후에 1주일 정도 입원을 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2회의 약물투여 후 3개월 정도 지난 뒤에 다시 키트검사를 해서 심장사상충이 있는지를 재검사하고 아직 남아있다면 다시 반복해서 치료를 하게 됩니다.
3~4기 치료:심장사상충의 발견이 너무 늦어서 이미 3~4기가 되어 버렸다면 약물치료로는 어렵기 때문에 상황에 따라 수술을 해서 심장사상충을 제거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4기까지 진행된 상황은 이미 심장과 다른 장기가 손상되어서 수술로도 완전하게 치료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 치료를 했다고 해도 후유증과 부작용이 있을 수 있습니다.
심장사상충은 한달에 2~3만 원으로 예방할 수 있는 질병인데 제대로 예방하지 않아서 수백만 원의 치료비가 들 수도 있는 질병이기에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강아지가 심장사상충에 걸렸다면 보호자의 잘못입니다. 암이나 내분비계통, 신경계통등 보호자가 어떻게 할 수 없지만 심장사상충은 충분히 예방이 가능한 질병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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