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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와 함께 하는 삶

강아지 갑상선 기능저하증 약 씬지로이드 부작용

by 펫허그 2024. 4.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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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가 무기력하고 우울해지는 증상과 만성 피부병을 달고 살면서 탈모가 일어나는 등 너무나 괴로운 질병인 갑상선 기능저하증은 병명을 확실하게 진단받기까지 보호자들이 꽤 많은 시행착오를 거치게 됩니다. 우리 강아지가 갑상선 기능저하증이라는 걸 알게 되면 지난 시간 동안 왜 깨닫지 못했는지에 죄책감에 사로잡히게 되기도 합니다. 힘들게 갑상선 기능저하증이란 걸 알게 되면 치료를 시작할 텐데요. 대부분의 동물병원에서는 신지로이드라는 약으로 용량을 조절하면서 치료를 하게 됩니다. 모든 약물이 그렇겠지만 신지로이드도 부작용이 있습니다.

 

강아지 갑상선 기능저하증 약 종류

 

씬지로이드

씬지로이드는 사람의 갑상선 기능저하증에 사용되는 레보티록신이라고 불리는 합성 갑상선호르몬입니다.다른약과 함께 쓰지 않고 단일제로 대체할 수 있는 약물입니다. 외국의 경우 강아지용 갑상선 기능저하증약이 다양하게 있는데 우리나라 동물병원에서는 사람과 같은 약인 씬지로이드를 대부분 처방해 줍니다. 갑상선호르몬약은 복용하면 호르몬을 대체하면서 떨어진 수치를 다시 정상 수준으로 유지시켜 주는데 강아지에게 맞는 용량을 조절하고 찾아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씬지록신

씬지록신도 씬지로이드와 같은 성분이 레보티록신성분으로 된 합성 갑상선호르몬입니다.씬지록신과 씬지로이드는 같은 약이라고 봐도 무방할 만큼 차이가 없고 동물병원에서 씬지록신으로 처방하기도 하고 씬지로이드로 처방하기도 합니다.

 

레벤타

레벤타는 동물전용 갑상선 기능저하증약입니다.레벤타는 알약이 아닌 물약이고 주사기로 강아지에 해당하는 용량을 하루에 1회 경구투여하면 된다는 점에서도 매력적이고 씬지로이드와 씬지록신에서 나타나는 가장 큰 부작용인 소양감이 없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무엇보다 사람과 강아지는 엄연히 차이가 있는데 동물의 생체에 맞게 만들어진 약물이어서 부작용이 거의 없고 가격도 더 매력적입니다. 그런데 해외에서 수입하는 약물이기 때문에 수입이 안 되는 경우도 있어서 꾸준히 복용해야 하는 갑상선기능저하증 질환 특성상 곤란한 상황에 처하기도 한다는 것이 단점입니다.

 

갑상선 기능저하증 약 씬지로이드 부작용

갑상선 기능저하증이 있는 강아지에게 대부분 처방해주는 씬지로이드와 씬지록신을 복용하면 효과가 바로 나타납니다. 활력이 살아나고 우울했던 얼굴표정이 밝아지는 게 눈에 띄게 나타납니다. 그리고 불어난 체중이 원래체중으로 돌아오게 됩니다. 제대로 치료가 되면 3개월 정도만 지나도 피부와 탈모로 손상된 털이 원래대로 돌아오면서 정상적인 삶을 영위하게 됩니다.

 

그런데 문제는 부작용이 꽤 많다는 겁니다.사람에게 사용되는 약인 씬지로이드를 단순히 무게로 계산해서 용량을 맞추다 보니 정확한 용량으로 맞추기가 쉽지 않아서 여러 부작용이 나타납니다. 동물병원에서는 아픈 강아지의 무게를 고려해서 최소용량으로 처방을 시작하면서 3개월 단위로 갑상선 호르몬검사를 하면서 수치를 체크합니다. 수치의 변동을 보면서 약을 용량을 조절하게 되는데 약을 복용하는 기간 동안 불어난 체중이 줄어들게 되고 그에 따라서 또다시 약의 용량을 조절해야 부작용을 최대한 줄일 수 있습니다. 경험 많고 숙련된 의사를 만나지 못하면 부작용 때문에 강아지는 물론이고 보호자들도 매우 고생하게 됩니다.

 

  • 엄청난 소양감(가려움):얼굴부터 다리,꼬리까지 물어뜯을 만큼 가려움이 올라옴
  • 변비
  • 불안증세(동공이 커지면서 무언가 놀란듯한 표정)
  • 심혈관계 이상
  • 각질이 일어남
  • 피부발진
  • 예민해지면서 과민한 반응을 보임
  • 간기능 이상
  • 구토나 설사
  • 심박수 증가와 호흡이 빨라짐(정상호흡이면 1분에 30회내외)
  • 식욕이 확 줄어들거나 증가할 수 있다.
  • 복부 꿀렁임
  • 소변량이 증가하는 경우도 있다.
  • 노란색 약인 씬지로이드는 황색 4호(타르트라진)를 함유하고 있어서 이 성분에 대한 알레르기나 과민반응이 있을 수 있다.

씬지로이드는 사실 갑상선 기능저하증만 있는 강아지에게 쓰는 게 적합합니다. 그런데 한국에서는 동물병원이 돈을 목적으로 그러는 것인지 모르지만 부작용이 많은 씬지로이드를 처방합니다.'다른 강아지들은 괜찮던데요?'라는 말만 하면서 말입니다. 심혈관계 질환이나 다른 기저질환을 가지고 있을 경우에 씬지로이드를 사용하는 것은 매우 신중해야 합니다. 순환기계, 소화기계, 신경계, 심혈관계등에 영향을 미치는 약물이기 때문에 잘못 사용하면 오히려 독이 될 수 있습니다. 강아지가 갑상선 기능저하증을 가지고 있다면 다니는 동물병원에서 '레벤타'를 처방해 달라고 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강아지 갑상선 기능저하증약은 평생 먹여야 합니다. 씬지로이드는 한 달 약값만 해도 20만 원 이상 훌쩍 나가게 되고 꾸준히 추적검사를 하면서 수치를 확인해야 하기 때문에 검사비용도 꾸준히 지출되고 다른 질병으로 이어질 수 있는 불안감 또한 가지고 살아야 하기에 비용을 절대로 무시할 수 없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동물에게 부작용이 적고 더욱 안전한 약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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