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를 보호하기 위해서인가? 윤석열은 보호하기 위해서인가? 검찰은 김건희의 명품백 수수에 대해서 무혐의 처분했다. 직무관련성이 없다는 기존의 주장을 그대로 고수한 것이다. "증거와 법리로만 결정했다"면서 '법률가의 직업적 양심에 따라 내린 결론'이라고 말했다. 양심? 그것이 검찰의 양심인가? 검찰에 양심이 있다고? 한번 살펴보자. 검찰은 김건희가 디올백을 뇌물로 받은 것에 대해서 끝내 무혐의 처리하면서 윤석열과 김건희에게 면죄부를 줬다. 오늘 검찰이 구구절절 얘기하는 걸 들어보니 드는 생각은 검찰은 김건희의 변호사인가?라는 의문밖에 안 든다. 하지만 검찰이 김건희에게 무혐의를 준 그 순간 또 다른 김건희 의혹은 터져 나왔다.
김건희 디올백 무혐의 처리 과정 타임라인
김건희 디올백 수수혐의를 무혐의로 처리한 것은 대한민국 공무원들에게 엄청난 혼란을 가져올 것이다.공무원인 나는 벌써부터 '짬밥 쫌 차면 와이프한테 명품백 뇌물로 좀 받으라고 하면 되겠네?'라는 놀림과 비아냥을 받고 있다. 김건희 하나로 온 나라가 이렇게 엉망진창이 되어 버렸음에도 법률가의 양심 운운하면서 무혐의를 준 검찰은 국민 따위는 안중에도 없는 듯하다. 검찰이 양심이라는 말을 입밖에 꺼내는 걸 보고 김건희의 명품백 의혹의 시작과 끝까지 타임라인을 알려주고자 한다.
<김건희 명품백 수수부터 무혐의처리까지 타임라인>
2022년1월 -최재영 목사, 김건희 여사와 카카오톡
5월10일-최재영,윤석열 대통령 취임식 참석
5월19일-최재영이 김건희에게 김창준 전 미연방 하원의원 국립묘지 안장 요청
6월20일-최재영,김건희에게 180만 원 상당 샤넬 화장품, 향수 전달(1차 접견)
-선물 후 문자로 미국 민간 외교사절단 만남, 김창준 국정자문위원 임명 청탁
7월 23일-최재영, 김건희에게 40만우너 상당 위스키, 책 8권 전달
8월 19일-최재영, 김건희에게 전기스탠드와 전통주 전달
9월 13일-최재영, 김건희에게 300만 원 디올백 전달, 동영상 촬영(2차 접견)
2023년 7월 19일-최재영, 김건희 여사에게 통일 TV방송 재개 민원 전달
11월 27일-서울의 소리, 김건희 디올백 수수 모습 영상공개
12월 6일-서울의 소리, 김건희 여사 청탁금지법 위반 및 뇌물수수 등 혐의로 검찰고발
2024년 1월 28일-시민단체, 최재영 목사 주거침입 및 위계공무집행방해 혐의 검찰 고발
5월 2일-이원석 검찰총장, 김건희 명품가방 수수사건 전담수사팀 구성 지시
5월 9일-검찰. 김건희 명품가방 수수 최재영 목사 고발 시민단체장 조사
5월 13일-검찰, 최재영 피의자 신분 12시간 조사
5월 20일-검찰, 서울의 소리 대표 소환조사
5월 21일-검찰, 김건희 전달 최대영 책 습득한 아크로비스타 주민 참고인 조사
5월 30일-검찰, 김건희 디올백 구매 서울의 소리 기자 이명수 피의자 조사
5월 31일-검찰, 최재영 2차 소환조사
6월 10일-권익위 "공직자 배우자 제재 규정 없다"-김건희 명품백 수수 조사 종결
6월 19일-검찰, 최재영 보훈부 연결 조 모 씨, 장 모 씨 대통령실 행정관 참고인 조사
7월 3일-검찰, 김건희와 최재영 일정조율한 유 모 씨 대통령실 행정관 참고인 조사
7월 20일-검찰, 김건희 명품백 수수 황제 조사(김건희가 지정한 곳으로 가서 휴대폰 없이 조사)
이창수 중앙지검장, 조사 10시간 만에 검찰총장 보고하면서 이원석 검찰총장 패싱논란
7월 22일-이원석 총장"대통령 부인 조사 원칙 안 지켜져"-대검 감찰부 진상파악 지시
김건희 수사팀 파견검사, 검찰총장 진상파악 지시에 항의성으로 사표(반려)
7월 23일-이창수 중앙지검장'김건희 비공개 조사'대검 진상파악 연기 요청
7월 26일-대통령실, 최재영이 전달한 명품백 실물 검찰에 제출(최재영이 준 것인지 아닌지 논란)
8월 1일-김건희 명품가방 고발한 서울의 소리, 검찰 수사심의위원회 소집 신청(불발)
8월 8일-권익위 김상년 부패방지국장 직무대리 '양심에 반하는 일을 하고 있어 괴롭다'사망
8월 13일-검찰, 최재영 보훈부 연결한 조 모 씨 대통령실 행정관 2차 참고인 조사
8월 22일-이창수 중앙지검장 '김건희 무혐의' 수사결과 이원석 총장 대면보고
8월 23일-최재영목사, 검찰 수사심의위원회 소집 신청
이원석 검찰총장 '김건희 명품백 수수사건'검찰 수사심의위원회 회부
9월 6일-검찰 수사심의위원회 '김건희 명품백 수수사건' 불기소 처분 의결(최재영 측은 배재)
9월 9일-서울중앙지검 검찰시민위원회, 최재영 목사 수심위 소집신청 수용
9월 15일-이원석 검찰총장 불명예 퇴임
9월 16일-심우정 검찰총장 취임
9월 24일-검찰 수사심의위원회, 최재영 목사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 기소 의견 권고
10월 2일-검찰, 명품백 수수 혐의 김건희, 윤석열, 최재영, 서울의 소리 무혐의처리
김건희가 디올백을 받은 후 검찰수사기간 동안 양심이 있었던 사람은 '양심에 반하는 일을 하고 있어서 괴롭다'며 스스로 목숨을 끊은 권익위 부패방지국장 직무대리 김상년 국장밖에 없다. 나머지는 양심 운운할 자격이 아무도 없다. 심우정이 윤석열의 은혜를 받은 적이 있어서 윤석열에게 양심을 지키려고 한 건지는 몰라도 국민 앞에서 양심이라는 소리를 지껄이는 건 얼토당토않은 일이다. 검찰이 말하는 '법률가의 직업적 양심'은 사람의 양심이 아니다. 검찰이 내린 이번 결정에 의해서 청탁금지법은 무용지물이 됐다. 다시 과거로 회기 해서 뇌물 받는 공무원이 들끓고 공무원과 연줄 있으면 좀 더 이득 볼 수 있는 사회로 돌아가면서 평등 따위는 사라지는 사회적인 대혼란이 야기된다. 김건희 하나에 의해서 사회규범과 윤리가 무너졌는데 윤석열은 국방비 삭감하고 군인들 전투화, 속옷등 다 삭감하고 국군의 날 행사에서 79억 예산을 낭비하면서 김정은 놀이하고 평등얘기하고 있는 꼴을 보고 있노라면 윤석열은 나라를 말아먹고, 김건희는 법을 말아먹고 있다는 생각에 개탄스럽다.
검찰의 입장에서는 김건희를 기소하면 윤석열이 꽂아놓은 심우정, 이창수 하에 있는 윤석열 라인의 검사들이 눈치 볼 수밖에 없고 최재영만 기소하면 윤석열도 직무관련성이라는 잣대에 결국 걸릴 수 밖에 없으니 모두 다 무혐의 처리를 한 것 같은데, 뇌물을 준 사람, 받은 사람, 몰랐던 사람 전부 다 죄인이다. 청탁금지법이 어떻게 해서 생긴 것인데 법을 무너뜨리면서 법치주의를 지껄이는 걸 보고 있자니 황당하다. 이들은 법이 문제라고 하지만 검찰이 김건희와 윤석열에게는 제대로 적용하지 않았다. 결국 김건희는 특검해야 한다. 그리고 대통령실에 있는 모든 사람들을 조사해야 한다. 그 말이 많던 국민의 힘은 왜 입꾹닫인가? 국민의 힘도 한패다. 곧 국민의 힘 의원들은 명품백을 당연하게들 수수 받겠지?라는 생각이 든다.
김건희와 명태균의 텔레그램 실물공개
김건희 명품백 수수혐의를 검찰이 무혐이 처리했다고 하더라도 김건희에 대한 의혹은 매일 쏟아지고 있다. 공천개입의혹도 해소되지 않고 과열양상이다. 명태균이라는 듣지도 보지도 못한 사람과 김건희가 공천과 관련된 텔레그램을 주고받는 것조차도 엄청나게 문제가 되는 것인데 어찌 된 영문인지 국민의 힘은 '그게 어때서?'이런 자세다.
명태균이라는 사람이 공천과 관련된 사람임이 드러난 이후 명태균은 그동안 줄곧 김건희에게 단수 공천을 요구했지만 김건희가 거절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김건희는 "김영선 단수면 나도 좋지"라고 텔레그램에서 말했다. 국민의 힘은 그동안 그 텔레그램이 존재하냐? 텔레그램을 보지 않고 근거 없이 이런 의혹을 얘기하는 게 말이 안 된다. 고 주장해 왔는데 명태균과 김건희가 주고받은 텔레그램 실물이 공개됐다.
명태균은 김영선과 관련된 공천문자를 김건희에게 9차례 보냈고, 김건희는 "단수는 나 역시 좋다"라고 텔레그램 메시지를 보냈다. 김건희가 뭔데 단수가 좋네 마네 이런 얘기를 하는 거지? 이런 얘기가 나오는데도 대통령실은 모르쇠, 국민의 힘은 김건희 편이다. 여당이 전부 김건희 대통령의 간신이 된 듯한 모습이다. 김건희는 이와 같은 공천개입뿐만 아니라 낙선자들의 공기업 채용에도 관여되어 있다. 대통령실 관저 이전 관련 감사에서 코바나콘텐츠 후원 업체인 '21'그램이 관저 공사 업체로 선정된 경위에 대해서 대통령실 관리비서관인 김오진에게 물었지만 그는 '정확히 기억나지 않는다'는 답변을 하면서 오리발을 내밀었다. 김건희를 비호해 준 것이다. 21그램의 실체에 대해서 은폐해 준 대가로 김오진은 한국공항공사 사장 후보에 보은인사됐다. 한국공항공사 사장 임원추천위원장은 대통령실 경호처 출신이고 현재 한국공항공사 비상임이사를 겸하고 있는 사람이다. 그렇다면 김오진은 김건희를 감싸주고 한자리 꾀차게 되는 것이다.
이외에도 김건희에 대한 폭로가 조만간 또 있을 예정이라는 예고가 있었다. 어떤 폭로가 있을지 기대해도 좋을 것 같다. 결국 거짓말로 거짓말을 덮고 주변사람을 계속해서 거짓말쟁이로 만들고 있는 김건희 왕국은 완성되지 못할 것이다.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의 조작된 진실은 수면 위로 드러나고 있고 윤석열의 거짓말도 증명되고 있다. 늙은 한덕수 총리가 김건희 명품백, 대통령 사과했으니 국민이 이해해줘야 한다는 헛소리를 지껄이는데 그게 말이 되는가? 어찌어찌 이번 정권에서 버틴다고 하더라도 정권말기에 윤석열도 김건희도 전부 죗값을 치르게 될 것이다. 김건희에게 면죄부를 준 검찰 역시 정권이 바뀌면서 완전히 싹 물갈이를 하게 될 것이다. 김건희의 의혹과 폭로는 끝나지 않았고, 진실은 결국 드러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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