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면식도 없는 17살 어린 여고생을 무참하게 수차례 칼로 찌르고 살인한 박대성이 오늘 살인 혐의로 검찰에 구속 송치됐다. 몸이 좋지 않은 아버지를 대신해 약을 사서 친구를 만났다가 친구들 데려다주고 집으로 가는 길에 영문도 모른 채 무참히 살해당한 어린 여고생은 도대체 무슨 죄인가. 살인을 저지른 박대성은 그 후 씩 웃는 모습까지 포착되면서 경악하게 만들었다. 묻지 마 살인이 반복되고 있는 무서운 세상이다. 박대성에게 사형을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살인마 박대성 구속
8월26일 12시 44분 순천시 조례동에서 국대찜닭 순천점을 운영하던 박대성은 자신의 가게에서 소주 4병을 마시고 주방용 칼을 들고 거리로 나와서 거리를 배회한다. 걸어가다가 택시기사를 마주쳤을 때는 칼을 뒤에 숨기더니 앞에서 걸어가던 어린 여고생을 800미터가량 쫓아가서 수차례 칼로 찔렀다. 정말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었고, 너무 충격적이었다. 사회가 어떻게 변하고 있길래 앙심이 있는 것도 아닌데 아무 죄 없는 사람을 무참히 공격할 수 있단 말인가. 살인을 저지른 박대성은 신고 있던 슬리퍼를 버리고 달아난다. 맨발로 도망치는 듯하더니 다른 호프집을 들러서 또 술을 마시고 운동화로 갈아 신고는 거리를 활보한다. 또 다른 공격대상을 찾은 것인가? 흉기를 그대로 들고 돌아다닌 박대성은 그 상태로 노래방에도 간다. 만취상태에서 거리에서 다른 사람들과 또 시비가 붙었다. 자칫하면 2차 범죄가 또 일어날 수 있었다. 살인 후 기이한 패턴을 보인 박대성은 2시간여 만에 경찰에 체포됐다. 여고생을 왜 살인했냐? 는 질문에 아니나 다를까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대답한다.
"여자친구와 헤어지고 장사도 안돼서 소주를 네 병 정도 마셨다. 범행 상황은 기억나지 않는다"
사건이 발생한 이후 국민들은 분노를 참을 수 없었다.전국민의 공분을 사게 된 박대성은 결국 신상정보공개위원회를 통해서 박대성의 신상과 머그샷, 얼굴사진을 공개했다.
박대성 사형될까?
사형이라는 말은 쉽게 입에 올릴 수 있는 단어가 아니다. 하지만 신도림 묻지마 살인, 서현역 묻지 마 살인 등 아무 이유 없이 살인하는 것에 대해서 사회적으로 강력하게 처벌하지 않다 보니 사형에 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기 시작한다.
민주당 이언주 의원은 살인을 저지른 박대성에게 '이 사건 만큼은 사형에 처해야 한다'라고 소신발언을 했다. 사건의 잔혹성이 말로 표현할 수 없고, 반사회성이 매우 심각하기 때문에 교화가능성이 없고, 범인이 너무나 명백하고 오판의 여지가 없기 때문에 사형에 처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이런 사건에 대해서는 국가가 더 엄격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특히 요즘처럼 길을 걸으면서 휴대폰만 쳐다보는 세상에서는 언제 어떤 공격을 당할지 예상조차 할 수 없다. 반사회적인 성향을 띠는 사람들도 늘어가고 있다. 나보다 잘 사는 것 같아서, 나는 힘든데 저 사람은 행복한 것 같아서 살인하는 세상이 되어서야 되겠는가? 범죄심리학자 이수정은 살인마 박대성에 대해서 술을 4병이나 마셨다고 하면서 범행 목격자가 나타난 반대방향으로 도주하면서 여유롭게 다른 술집으로 간다고 말하면서 전과가 많은 사람들이 반사회적으로 범죄를 저지르기도 하지만 범행 후 숨거나 도주하는 게 일반적인데 박대성의 경우에는 사람들이 많이 있는 술집을 가고, 길거리에서 또 시비가 붙는다며 매우 위험한 사람이라고 말했다. 박대성이 '기억이 안 난다'라고 말한 것에 대해서도 피해자를 여러 차례 공격했기 때문에 기억이 안 나고 인사불성이 된 사람의 행위라고 할 수 없다고 말한다. 누리꾼들도 살인에 대해서 무감성인 박대성에게 분노를 표출하면서 사형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박대성 목 문신의 의미는
박대성의 목에 있는 문신에 대해서도 언급이 되었다. 이수정교수는 박대성의 목정면의 문신을 얘기하면서 보는 사람에게 공포를 유발하려는 의도로 밖에 보이지 않는 문신을 가지고 있다. 박대성은 이전에도 폭력적인 캐릭터였을 가능성이 굉장히 높다고 말했다.이와함께 과거 묻지 마 범죄를 저지른 살인범들도 소환됐다. 2018년 PC방에서 말다툼을 하다가 아르바이트생을 흉기로 80차례나 찔러서 살인했던 김성수의 목의 문신과 , 2019년 이별을 통보했다는 이유로 여자친구를 살해한 조현진의 목 문신이 다시 소환됐다. '살인범의 목덜미'라는 제목으로 조현진과 김성수, 박대성의 사진을 나란히 배치해서 언급한 누리꾼들의 반응과 문신을 전문적으로 하는 타투이스트의 반응이 인상적이다. 타투이스트는 김성수의 횃불 모양 문신이 '자기 방어용'일고 말하기도 했고, 어떤 타투이스트는 "가장 잘 드러나는 목덜미 문신은 스스로를 과시하고 싶은 사람들이 많이 새긴다"라고 말했다. 목덜미의 문신은 "타인에게 위압감을 주기 위해서"라는 시각도 많다. 살인범 박대성이 포토라인에 섰을 때 드러난 목의 문신은 혐오감을 일으킨다. 그와 함께 누리꾼들은 '목에 문신한 사람은 무조건 걸러라'는 반응이 대체로 많았다. 스릴러물이나 호러물 등 범죄시리즈 영화나 드라마에서도 악역이 목에 문신을 한 경우가 많다. 그 의미는 자기 과시와 타인에게 위압감을 조장하기 위한 수단이라는 게 일반적이다.
여고생 살해후 만족감에 씩 웃는 박대성
박대성이 살인을 저지르고 도주하는 모습이 CCTV에 포착됐는데 씩 웃으면서 입꼬리를 올리고 있는 표정이어서 충격을 감출 수 없었다. 이수정교수는 박대성의 웃음을 보고 "반사회적인 판타지를 갖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범행 후 한숨 돌릴 때 웃는 그 표정은 목표를 달성했다는 만족감을 느끼는 웃음으로 해석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너무 섬뜩하지 않은가? 반사회적인 범죄는 언제 내가 범행의 대상이 될지 모르는 안전벨트 없는 롤러코스터와 같다.
박대성은 이전에도 술을 마셔서 사고를 친 이력이 있다. 주변 사람들도 박대성이 술만 마시면 항상 사고를 치고 시비가 붙는다고 진술한만큼 평소에 박대성이 어떤 사람이었는지 어느 정도 유추할 수 있다. 절대 사형 같은 건 선고되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살인을 저지르는 것인지는 알 수 없지만 묻지 마 범죄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데도 사형선고를 하지 않다 보니 어느 순간 이런 범죄에도 내성이 생겨서 대범하게 범행을 저지르는 일이 반복되고 있지 않나 싶다. 강력한 처벌이 이루어져서 절대로 이런 범죄가 다시 일어나지 않게 사회적인 조치가 필요해 보인다. 아버지의 약을 사고 친구를 바래다준 어린 소녀가 황망한 변을 당하면 남겨진 가족은, 그리고 친구가 죽기 바로 몇 분 전에 만났던 그 친구는 어떤 심정으로 살아가야 하는가. 부디 좋은 곳으로 가서 편안하길 바라본다. 할 수 있는 게 그것밖에 없다는 것이 너무 안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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