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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L 하니,한강 인종차별과 희화화 조롱은 결국 김건희 때문

by 펫허그 2024. 10.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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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국회는 국정감사가 한창이다. 우리는 윤석열이 대선후보일 때 국민을 얼마나 속였는지 잘 알고 있다. 그중 하나가 대선 후보일 때 SNL의 '주기자가 간다'코너에서 주현영이 윤석열과 인터뷰한 내용이 화제가 됐었던 걸 알고 있을 것이다. 그 당시에 주현영이 윤석열에게 "대통령 되시고 마음껏 풍자해도 되냐?"라고 물었더니 윤석열은 "풍자는 내가 허락하고 말고 가 아니라 당신들의 권리"라고 말했다. 그런데 주현영이 김건희를 패러디한 이후 하차하고 SNL의 풍자는 정체성을 잃으면서 풍자를 넘어 무리한 희화화를 하면서 논란이 일었다. 국정감사에 참석했던 뉴진스의 하니에 대한 패러디는 인종차별 논란이 불거졌고, 노벨상 수상의 영광스러운 한국의 자산 한강 작가를 희화화했다는 논란이 일었다. SNL이 이지경이 된 건 김건희와 류희림 때문이다.

SNL 하니 한강 조롱 썸네일
SNL 하니,한강 조롱은 김건희 때문

SNL 하니 인종차별,한강 희화화 논란이유

SNL은 최근 뉴진스 하니가 국정감사에서 참고인자격으로 출석한 장면을 패러디하고, 한강 작가가 노벨상 수상후 인터뷰한 모습을 패러디했다. 그런데 이 장면들은 패러디라기보다 조롱에 가깝다는 논란이 있었다. 배우 지예은은 베트남계 호주인인 하니를 패러디했는데 지나치게 어눌한 한국어 말투를 연기하면서 누리꾼들의 뭇매를 맞고 있다. 하니의 경우에는 하이브의 직장 내 괴롭힘으로 인해서 민희진 대표와 뉴진스 멤버를 지키겠다는 마음으로 용기를 내서 연예인으로 이례적으로 국정감사에 나간 것이었기에 더 큰 논란이 되고 있다. 더구나 하니는 국정감사 말미에 말하면서 약간 버벅거렸던 것이 못내 신경 쓰였는지 다음에 오게 된다면 한국어 공부 더 열심히 하고 오겠다고 말했기 때문에 더 논란이 될 수밖에 없다. 패러디와 풍자의 본질은 국정감사에서 하니가 하고자 했던 말과 정치권, 그리고 엔터업계를 관통해서 일침을 가하는 내용이었어야 하는데 그저 하니의 말투를 따라 하는 수준에 그쳤기 때문에 뉴진스의 팬들뿐만 아니라 누리꾼들에게 질타를 받는 상황이다. 지금 뉴진스가 얼마나 힘든 상황인지, 그 와중에 하니는 얼마나 힘들었을지에 대한 배려가 없었던 탓이다. 

SNL패러디지예은배우
한화오션 정인섭 사장과 뉴진스 하니를 패러디한 SNL

하니가 국감에 참석한 자리에서 정인섭 한화오션 거제사업장 사장이 휴대폰을 꺼내 셀까를 찍는 장면도 패러디했는데 정인섭 사장은 이날 한화오션 거제조선소에서 올해 4명의 노동자가 사고로 사망하면서 사업장 안전에 대한 질의때문에 참석한 자리였다. 자신의 회사에서 노동자가 죽어나가는데 연예인 왔다고 웃으면서 사진 찍고 있는 것이다. 하니 역시 국감에 놀러 온 게 아니었기 때문에 그 상황이 매우 난처했을 수 있다. 해당 코너가 논란이 되자 하니를 묘사했던 지예은은 SNS 댓글창을 닫았다.

 

배우 김아영은 한강작가가 노벨문학상을 수상하고 소감을 말하는 장면을 패러디했는데 한강작가 특유의 차분하고 속삭이는 듯한 고요한 말투를 과장하고, 눈에 힘이 다소 없어보이는 한강작가의 표정을 실눈을 뜨고 게슴츠레하게 표현하면서 논란이 되었다. 패러디나 풍자라기보다는 그냥 인물묘사에 그친 모습이어서 한강작가를 조롱한다는 논란이 일기도 했다. 한강작가는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후에도 조용하게 보내면서 국제사회에 큰 울림을 주고 있다. 떠들썩하게 동네잔치를 하고 싶어 했던 한강작가 부친인 한승원 작가님에게도 세계 곳곳에서 전쟁이 치열해 날마다 주검이 실려 나가는데 무슨 잔치를 하겠느냐며 잔치를 열지 말아달라고 했었다. 한강작가를 부러워하며 비꼬던 조선일보 김규나나 우파들의 열등감을 풍자하거나 문학계 블랙리스트로 올랐던 것을 비꼬면서 풍자했다면 오히려 환호를 받았을 것이다.

김아영 배우한강작가
SNL 김아영 배우의 한강 패러디

뉴진스 하니가 국감에 나간것도 감동이었고, 한강 작가가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것도 감동이었다. 이 감동적인 소재를 어떻게든 SNL은 살리고 싶었을 것이다. SNL이 이전에는 김건희를 비롯해서 윤석열을 풍자하는 데 있어서 거침이 없었고, 그 패러디 안에는 사회에 던지는 날카로운 질문이 들어있었다. SNL작가가 그것을 몰라서 뉴진스 하니를 희화화하고 한강 작가를 조롱하진 않았을 것이다. 그들은 윤석열이 당선되기 전에 거침없는 풍자에 대해서 윤석열에게 약속을 받았었다. 하지만 윤석열은 약속을 어겼다.

 

SNL 패러디가 조롱,희화화되는 이유는 김건희, 류희림 때문

SNL 윤석열 대통령 인터뷰
주현영 윤석열 인터뷰

윤석열은 대선전에 주현영이 '주기자가 간다'코너에서 풍자는 당신들의 권리라고 얘기했다. 그전까지만 해도 정치편향적인 개그맨만 넘쳐나고 정치를 풍자하는 것은 드물었다. 윤석열은 대인배처럼 2030 세대를 공략하기 위해서 호탕한 척 풍자는 당신들의 권리라고 외쳤지만 당선된 후 윤석열의 태도는 180도 돌변했다. 매번 연설마다 "자유", "자유"를 부르짖었던 그는 고등학생이 '윤석열차'라는 풍자그림이 화제가 되자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의 예산을 반토막으로 잘라버렸다. 그리고 윤석열의 풍자포스터를 버스정류장에 붙여두자 경찰은 포스터 찍힌 지문 조회를 해서 포스터를 촬영하던 PD까지 소환조사하고 포스터를 그린 작가까지 수사했다. 윤석열 집회에서 윤석열 풍자 피켓을 들고 있으면 경찰이 들이닥쳐서 강압적으로 뺏어가고, 윤석열의 대국민담화를 짜깁기해서 풍자했더니 명예훼손이라며 수사가 시작됐다. 그리고 류희림 방심위는 윤석열의 연설을 편집해서 풍자한 영상 통신사에 접속차단을 요구했다. 윤석열이 말한 '풍자는 여러분들의 권리입니다'는 당선되기 위한 거짓말이었던 것이다.

주현영SNL 패러디
SNL 김건희 패러디

 

주현영 배우는 SNL로 엄청나게 인기를 얻었었다. 김건희 풍자를 기가막히게 잘했고, 풍자 속에 정곡을 찌르는 날카로움과 매운맛이 있었다. SNL은 윤석열이 대선을 치를 때만 해도 승승장구했다. 김건희 패러디에 김혜경, 윤석열 풍자에 거침이 없었다. 한동훈 패러디까지 인기를 얻었다. 윤석열 임기초만 해도 김건희 패러디가 있었고, 명태균때문에 의혹이 드러난 김영선 의원이 일본의 오염수 방류에 노량진 수조물 먹방을 하던 풍자까지 날 것 그대로 보여주면서 매번 화제가 되었다. 그런데 서서히 SNL의 풍자 수위가 낮아지기 시작했고, 급기야 김건희를 풍자하던 주현영 배우는 SNL 시즌5에서 하차했다. 윤석열이 카이스트 졸업식 연설 중 졸업생이 R&D예산 삭감에 대해서 비판하다가 입을 틀어막히고 사지가 들려 쫓겨나면서 이른바 '입틀막 정권'이라는 말이 생겼다. SNL은 이 상황을 그대로 풍자했다. SNL은 이후 완전히 달라졌다.

 

SNL은 쿠팡코리아에서 제작하는데 SNL의 날카로운 풍자가 화제가 되자 국세청은 쿠팡에게 특별 세무조사를 실시한다. 그리고는 공정거래위원회가 갑자기 검색 순위 알고리즘을 조작해서 쿠팡이 자신들의 브랜드 상품을 우대했다고 하면서 과징금 1628억을 부과했다. 이런 조치이후 쿠팡 SNL에서 주현영이 하차하고 그 이후부터 풍자가 순한 맛으로 바뀌면서 김건희 때문에 주현영이 하차했다는 논란이 일었다. 주현영이 연기를 하기 위해서 하차했다고 했지만 지금 주현영은 TV에서 보이지도 않는다. 결국 SNL에서 말도 안 되는 하니 인종차별 논란, 희화화 논란이 되는 것은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는 사건이지만 정치권을 건들 수 없는 상황으로 김건희와 류희림 방심위가 만들고 있기 때문이다. 권리라고 말했던 윤석열은 대통령인데 김건희에게는 풍자가 권리가 아닌가 보다. 김건희가 윤석열 위에 있다는 게 또다시 드러난 셈이다. 도대체 김건희라는 여자는 어디까지 개입되어 있는 것일까? 더구나 류희림 방심위는 '김건희 명품백' 영상에 접촉차단 시도까지 했다. 서울의 소리가 김건희 여사 명품가방 수수에 대해서 예고를 하자 류희림은 재빨리 해당 영상 접촉차단을 시도한 것이다. 김건희에 관련된 것들은 모두 다 보호하고 있다.

류희림김건희
류희림,김건희

 

자유를 부르짖는 친일 공산주의 윤석열 정권의 모습이다.언론의 자유를 억압하고 방송사를 탄압하는 와중에도 자신을 위해서는 수천만 원 세금 써가며 KTV공연을 관람하는 김건희는 개그풍자에까지 실력행사를 하는 것인가? 정부가 이렇게 하다 보니 SNL은 한껏 움츠러들었다. 뉴진스 하니가 조롱에 가까운 희화화를 당하고 세계의 자산이 된 한강작가가 한낱 인물묘사의 소재거리로 전락해 버린 건 '브레이크 없는 고품격 풍자 SNL'의 정체성이 아니다. 많은 사람들이 "하니를 조롱했다", "인종차별이다", '조롱이다"라고 하고 있지만 이 사태는 정부의 압력에 의해 풍부한 소재를 마음껏 펼칠 수 없게 운신의 폭이 좁아져버린 탓일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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