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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경 시의원 둘째딸 서현초 학폭, 사퇴

by 펫허그 2024. 10.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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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 힘 성남시의회 이영경 시의원의 둘째 딸은 초등학생이다. 분당 서현초등학교 6학년인데 이영경 시의원의 딸을 포함해서 동급생 4명이 한 명에게 공원에서 과자와 모래를 섞어서 먹이고, 게임 벌칙이라며 몸을 짓누르는 등 폭력을 저질렀다. 시의원이라는 사람이 딸을 어떻게 가르쳤길래 초등학생임에도 친구에게 모래를 56차례나 먹이는 짓거리를 할 수 있을까? 부모는 시의원이라고 떵떵거리면서 자녀는 악마로 키워놓은 듯하다.

국민의힘 이영경 시의원
국민의 힘 이영경 성남시의회 의원

이영경 시의원 딸 학폭사건의 전말

블라인드를 통해서 '서현초등학교 56회 모래먹인 학폭 근황'이란 제목으로 글이 올라오면서 누리꾼들을 통해서 빠르게 퍼져나갔다. 초등학생 여자아이를 여러 명이서 집단으로 괴롭히고 주동자가 성남시의원 이영경의 둘째 딸이라는 내용이었다. 더구나 이영경 시의원은 서현초등학교에서 학부모회장도 했었고, 내년에 진학할 중학교의 학부모회위원이라는 말에 누리꾼들은 더욱 분노했다. 과자와 모래를 억지로 먹인 횟수가 56차례에 달하고, 분수대에 머리를 짓누르고 흉기로 위협하기도 했다고 한다. 그리고는 휴대폰을 비롯한 물건을 뺏기도 하는 등 갖은 폭력을 저질렀다고 한다. 이 사실이 알려지고 경기도 교육청은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를 열어서 가해학생 4명 중 2명은 서면사과, 학교교체처분하고, 나머지 2명은 서면사과와 봉사시간 4시간 조치를 취했다.
 
피해학생은 조손가정으로 할아버지가 손녀를 키우고 있는데 가해학생들의 집단 학폭에 의해서 정신적 트라우마는 물론 일상생활을 못할 만큼 힘든 상황이다. 할아버지는 부모 없이 자란 손녀에게 얼마나 미안하고 마음 아플지 상상도 가지 않는다.

피해자 동의 없이 내보낸 이영경 시의원 사과문

<이영경 성남시의원 자녀 초등학교 학폭사건에 대한 사과문>
"먼저 피해를 입은 학생과 가족분들께 진심으로 다시 한번 머리 숙여 사과의 말씀을 드리며, 시민 여러분께도 매우 죄송하다는 말씀드립니다.교육청의 학폭심의위원회가 개최되지 않은 상황에서 심의 전에 조심스러워서 사과나 그 어떤 입장표명도 하지 못하였습니다. 지난주 교육청 학폭심의위원회가 개최되었고, 그 결과를 통보를 받게 되었습니다. 시민 여러분께도 최소한 그간의 상황과 입장을 이제는 말씀드리는 것이 순서라 생각하여 이렇게 사과문을 전해드리게 되었습니다.
학폭위가 개최되기 전, 연락이 닿게 된 피해 학생의 할아버지께 사죄의 말씀과 함께 그간의 상황에 대한 설명을 드렸습니다. 송구스럽게도 그간 서로 대화가 없어 불신이 더 증폭된 것도 사실이라며 연락드린 것을 감사하다고 하셨습니다.
부모 된 도리로 제대로 가르치지 못한 저의 책임이 큽니다.
다시는 이러한 일이 절대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제 아이도 이번 일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
피해 학생에게 사과하고 지난 일을 후회하며 뉘우치고 있습니다.
다시 한번 가해 학생 학부모의 한 사람이자 해당 지역 시의원으로서 상처 입은 학생과 가족분들께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죄드리고 시민 여러분께도 거듭 송구하다는 말씀드립니다.
그리고 피해 학생의 상처가 조속히 회복되어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사과의 말씀을 올립니다."


이영경 시의원이 공개사과문을 올렸지만 문제는 이 사과문을 내보내는 것에 대해서 피해학생의 보호자인 할아버지에게 동의를 받은 적이 없다는 것이다. 피해학생 할아버지는 "사과문처럼 (그간 대화가 없어 불신이 증폭된 것도 사실이라며 뒤늦게나마라도 연락 줘서 감사하다) 그렇게 말한 적이 없다"라고 말했다. 모르는 번호가 뜨길래 받아서 통화를 했다고 하더라도 동의 없이 통화내용을 멋대로 사과문에 써서 언론에 공개한 것에 분노하면서 욕이라고 해주고 싶다고 토로했다. 이영경 시의원은 현재 중국 광둥성 포산시에 체류하고 있다. 언론에 공개된 사과문의 발신자는 성남시의회 국민의힘 협의회 정용한 대표의원 사무실이다. 사과문을 자신이 직접 작성한 것인지도 알 수 없고 중국에서 시의회에 있는 공무원을 통해서 언론에 보도했다. 더구나 사과문을 마치 피해자에게 용서를 받은 것처럼 가공해서 내보냈다.

 

서현초 학폭 피해자 학생의 황당한 학폭처분

서현초 학폭 사건에 대해서 성남교육지원청은 학폭위를 열고 가해학생에게 선도조치 7호를 내리고, 피해학생에게는 보호조치 4호 처분을 내렸다. 가해학생과 피해자가 정말분리될 수 있게 전학처분을 하지 않았다. 
 
<서현초 학폭 가해학생들 처분>
1. 괴롭힘 행위 31회(인용 7회) -서면사과, 출석정지 5일 학급교체, 학생 및 학부모 특별교육 5시간 이수
2. 괴롭힘 행위 26회(인용 6회) - 서면사과, 출석정지 5일 학급교체, 학생 및 학부모 특별교육 5시간 이수
3. 가해 주동자 이영경 시의원 딸 - 특별교육 5시간 이수
4. 괴롭힘 행위 21회(인용 4회) - 서면사과, 학교봉사 4시간, 학생 및 학부모 특별교육 2시간 이수
5. 괴롭힘 행위 13회(인용 2회) - 서면사과
6. 괴롭힘 행위 18회(인용 1회) - 증거불충분 조치사항 '없음'

학교폭력 가해자 처분
학폭 가해자 처분

 

학교폭력 피해자 보호처분
학폭 피해자 보호처분

 
위 처분결과를 보면 어떤가? 이게 납득이 가는 처분일까? 더 큰 문제는 가해학생 선도조치 7호, 피해학생 보호조치 4호가 모두 학급교체 처분이다. 피해학생 측은 가해학생을 그대로 두고 주동자인 이영경 시의원의 딸과 함께 학급교체 조치결정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반발했다. 학폭위 결정이 안나더라도 학교 자체에서 가해학생과 분리수업을 하는 최소한의 조치를 해야 하는데 학교는 이행하지 않았다. 가해학생들은 학폭신고 후에도 피해학생에게 2차 가해를 지속하고 있었고, 피해학생측은 학교에 수차례 가해학생과 분리요청을 했지만 학교측은 묵살했다. 결국 피해학생측은 가해학생은 그대로 두고 피해학생이 학급교체를 하는 상황이 되었다. 학폭위의 결과는 피해를 입은 학생이 다른 교실로 쫒겨나는 상황이었다. 생각을 해보라. 56차례 모래를 먹고 집단으로 분수대에 짖누르고 물건을 뺏긴 아이가 다른 반으로 쫒겨났을때 그 학생의 심리상태는 어떨 것 같은가?
 

부모가 시의원이면 다야?

이영경 시의원의 딸이 주동자인 사건에서 조손가정의 여아가 집단으로 괴롭힘을 당한 후 다른 학급으로 쫒겨나는 상황에 대해서 학교는 2차가해를 방지하기 위함이라는 어이없는 변명을 늘어놓았다. 학폭위의 결정은 올바르지 않았다. 고작 출석정지 5일(그 아이는 5일을 얼마나 즐겁게 보냈을까?)에 학급교체에 그쳤다. 이영경 시의원은 무릎 꿇고 빌고 학부모회장도 했고 공직에 있으니 솔선수범에서 아이를 전학시키고 본인도 사퇴해야 한다. 더구나 첫째 딸도 둘째 딸과 마찬가지로 학폭가해자였다는 제보가 올라오고 있다. 

이영경 시의원 프로필
이영경 시의원에 항의 댓글내용

이영경 시의원의 남편은 분당 선도지구 관련 재건축위원회라고 한다. 이 가족은 모조리 얼굴을 들고 다닐 수 없게 해야 한다. 초등학생이면 순수하기 짝이 없어야 하는데 어떻게 키웠길래 악마가 되어서 벌써부터 아이들을 괴롭히고 다니는가. 피해학생의 할아버지는 가해자 부모가 시의원이라는 이유로 가해자를 감싸고 학교가 제대로 대처하지 않아서 2차 가해까지 당했다면서 분노했다. 그 기간 동안 싸우면서 얼마나 눈물을 흘렸을까. 결국 피해학생 측은 5명의 가해자를 분당경찰서에 고소했다.
 
정치인 중에 사건이 터졌을 때 정당명이 없는 뉴스는 국민의 힘이라는 공식이 맞나 보다. 국민의 힘 이영경 시의원은 당장 사퇴하시라. 부모노릇 못해서 두 딸을 학폭 가해자로 키우면서 시의원에 있고 싶은가? 누리꾼들은 물론 해당 학교와 동네의 부모들이 들고일어날 조짐이 보이고 있다. 성남 시민들은 꽤 단합이 잘된다. 한번 뭉치면 끝을 본다. 성남시의회의 서버가 마비될 정도로 이영경 시의원의 사퇴를 촉구하고 있다. 사퇴하는지 지켜보자. 부디 피해학생과 할아버지의 상처가 잘 회복되고 앞으로 좋은 일이 많이 있기를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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