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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공천개입,김영선의원 컷오프 국정농단 베일 벗는다.

by 펫허그 2024. 9.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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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도 까도 계속 나오는 김건희. 이번에는 공천개입이다. 4.10 총선당시에 국민의 힘 김영선 의원에 대한 공천개입을 했다는 것이다. 국민의 힘 내에서 구체적인 진술이 나오는 와중에도 김영선 의원은 김건희와 메시지를 주고받은 적이 없다며 부인하고 있고, 대통령실에서도 강하게 반발하고 있는데 과연 그럴까?

 

김건희 공천개입 썸네일
김건희 공천개입 국정농단

김건희 공천개입 제보한 국민의 힘 의원

뉴스토마토를 통해서 공개된 김건희 공천개입에 대해 제보한 사람은 민주당이 아니고 국민의 힘이다. 야당이 느닷없이 터무니없는 얘기를 한다고 몰아가려고 하지만 바가지는 안에서 세고 있다. 어떤 내용인지 자세히 알아보자. 익명을 요청한 A의원과 B의원, 그리고 C 씨가 등장한다.

 

A의원:"김건희 여사가 김영선 전 의원과 텔레그램을 주고 받았다.텔레그램에 따르면 김건희 여사가 김영선 의원에게 김해로 이동해 줄 것을 요청했고, 그에 따른 지원 방안 등도 구체적으로 얘기했다. 김여사가 '대통령과 맞춤형 지역 공약을 마련하겠다'라고 제안했다."

 

A의원은 이 사실을 알게 된 경위에 대해서 김영선 의원이 공천에서 배제되면서 분개했고, 김건희와 나눈 텔레그램 메시지를 A의원에게 직접 보여줬다고 말했다.

 

B의원:"2월 말 경 지방 모처에서 M씨와 만났다. 그 자리에서 M 씨가 김건희와 김영선의원이 주고받은 텔레그램 메시지 캡처본을 보여주었다"

 

M씨는 창원을 기반으로 경남은 물론 중앙에도 알려진 인물이고, 김종인과, 신성범 국민의 힘 의원, 박완수 경남지사, 함성득 경기대 정치전문대학원장과도 가까운 사이이고 M 씨는 김영선 의원이 4.10 총선 때 돕고 있었다. 이에 대해서는 김영선 의원의 참모진들을 통해서 확인이 되었다.

 

C 씨(김영선 의원 참모):"터질게 터졌다. 다른 의원들도 얽혀있다. 못 볼 것을 너무 많이 봤다. 다 잊고 살고 싶다. 심경이 복잡하다"라고 말하면서 김건희가 김영선의 공천에 개입됐다는 의혹에 더 힘을 싣는 발언을 했다.

 

국민의 힘 당직자 D씨는 "지난 총선때 김건희 여사가 어떻게 했는지 다 알고 있다", "걸려있는 사람들이 있어서 지금은 사건의 전말을 공개할 상황이 아니다"라고 말하면서 김건희와 김영선 의원이 주고받은 텔레그램 메시지들도 모두 갖고 있다고 했다.

대통령실의 입장은 김영선 의원이 공천이 안됐는데 무슨 공천 개입이냐라고 반발했고 한동훈도 근거가 없다고 말했다. 국민의 힘은 뉴스토마토의 보도가 허위보도라면서 언론중재위에 제소하겠다고 했다. 김건희도 텔레그램을 한 적이 없고 김영선도 텔레그램을 한 적이 없는데 캡처한 텔레그램 메시지가 공개되면 어떤 입장을 취할지 궁금하다.

그런데 말이다.김영선의원을 공천하기 위한 것이 아니고 김영선의 지역구가 창원인데 창원에 다른 사람을 꽂아 넣기 위해서 김영선을 김해로 뺀 거라는 생각은 안 드나? 김영선의원은 2022년 6월 보궐선거로 창원의창에 국회의원으로 당선됐고 다시 재선을 노리고 있었다. 그런데 김영선이 김해로 빠지고 김종양의원이 창원의창으로 공천돼서 초선임에도 당선됐다. 김종양은 한국인 최초로 인터폴총재를 지낸 인물이다. 소문에 의하면 김건희가 김종양의원을 아낀다는 얘기가 도는데 그것 때문에 김영선을 날린 것일까? 하는 의문이 든다.

 

김영선 의원은 누구인가?

김영선 의원
김영선 의원

김영선은 30회 사법고시 합격을 하고 20기 사법연수원을 수료했다. 변호사로 근무하다가 1996년에 15대 총선에 당선되면서 정계에 입문했고 16,17,18대까지 내리 4선 당선되면서 정치계에서 승승장구했다. 보수정당에서 처음으로 여성 대변인을 맡기도 했다. 19대 총선에서는 민주당에 밀리면서 낙선하고 경남 도지사에도 도전했지만 공천탈락했다. 그 후로 10년 동안 정치를 하지 않았다. 뚜렷한 계파를 가지고 있지 않지만 2022년 보궐선거로 창원의창에서 국민의힘 의원으로 당선된 후 후쿠시마 오염수로 사회적인 이슈가 거셀 때 노량진 수산시장을 방문해서"이 물 먹어도 되는 것 아니냐"며 수족관 물을 마시면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손수조로 유명한 인물이다. 

윤석열과의 관계는 윤석열의 서울대 법대 후배이고 대학교시절에 윤석열과 고시공부를 함께 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윤석열 대선 캠프에 합류하면서 재보궐선거에 나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그렇게 힘들게 5선에 성공하면서 1년 8개월의 짧은 임기를 마치고 6선에 도전했는데 김건희가 김해로 지역구를 옮겨달라고 했고 김건희는 김영선에게 어떤 약속을 했지만 국민의 힘에서 컷오프되면서 뒤통수를 맞은 것이다. 그렇게 뒤통수 맞은 것에 분노해서 주변 의원에게 김건희와 나눈 텔레그램 메시지를 보여주었던 것이 이번에 터진 것인데 막상 김건희 공천개입논란으로 논란이 되자 그런 메시지를 주고받은 적이 없다고 발뺌했다. 후쿠시마 오염수 수조물까지 마셔가면서 충성했건만 뒤통수친 김건희에게 화가 나는 게 당연할지도 모르겠다.

 

끊임없이 터져나오는 김건희 의혹은 어디까지일까? 김건희가 공천개입을 했다는 텔레그램 메시지에 대해서 용산은 어떤 압력을 넣을지도 궁금하다. 어떻게든지 김건희가 감방에 가지 않게 하기 위해서 용산에서 몸부림치는데 뜻대로는 안될 것 같다. 김건희가 국민의 힘 공천관리위원장이었나? 당대표인가? 그냥 일반인일 뿐인데 감사한 마음으로 명품백 받으면 청탁, 뇌물이 아닌 게 되는 법을 만들어내는 어떤 신적인 존재가 돼버렸다. 검사들은 수사하지 않고 굽신거리기 바쁘고, 윤석열은 바지대통령이 돼버리는 마법. 김건희 심판의 날은 곧 다가온다. 6일에는 윤석열과 관련 있는 고발사주 항소심 선고가 있고, 김건희 명품백 관련한 수사심의회가 열린다. 그리고 12일에는 도이치모터스 항소심 선고가 있다. 추석 전에 김건희 의혹에 대해서 제대로 된 결과 하나쯤은 나왔으면 좋겠다. 법 앞에 가장 평등해야 할 대통령의 아내이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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