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참외 줘도 되나요?급여시 주의사항

강아지가 참외를 먹어도 될까요? 요즘 과일값이 매우 비싼데 그나마 참외가 조금 싼 편이더라고요. 날씨도 더워지고 요즘 참외가 제철이죠? 사람이 먹는 과일 중에 강아지가 먹어도 되는 과일은 뭘까 궁금하신 분 많으실 겁니다. 비닐봉지소리가 바스락거리면서 들리는 순간부터 눈이 동그래져서 간식인지 똘똘하게 쳐다보는 강아지들 너무 귀엽죠? 참외를 깎고 있으면 달달한 냄새에 이끌려서 강아지가 호기심을 가집니다. 참외에는 비타민과 식이섬유로 가득 찬 수분이 많은 과일이어서 강아지가 먹어도 됩니다.

 

강아지 참외 줘도 될까?

참외는 90%가 수분이고 이뇨작용에도 도움을 주어서 노폐물 배출에도 도움됩니다.참외에는 비타민A, B1, B2, B6, C, E가 함유되어 있고, 폴라보노이드 성분, 베타카로틴, 마그네슘성분과 인, 칼륨, 칼슘, 식이섬유가 풍부해서 강아지에게 좋은 과일입니다. 강아지에게 참외는 체내 흡수도 빠르고 당분도 있어서 시원하게 해 뒀다가 강아지에게 간식으로 주기에 좋습니다.
 
강아지에게 도움되는 참외 효능

• 비타민A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시력건강 유지와 피부건강, 면역력 향상에 도움
• 칼슘, 마그네슘이 포함되어 있어 근육기능 개선, 신경계 기능 조절, 뼈 건강, 심혈관 건강, 면역력 향상에 도움
• 식이섬유가 가득해서 소화에 도움됩니다.
• 비타민C, 베타카로틴 성분이 풍부해서 피부세포 재생에 도움 됩니다.
• 칼로리가 낮은 과일이어서 양배추처럼 다이어트에도 도움 됩니다.

강아지 참외 급여방식

• 껍질을 깎고, 씨를 발라내고 과육만 급여한다.
• 참외와 물을 1:1로 섞어서 믹서기에 갈아서 얼음트레이에 담아서 얼려서 더울 때 하나씩 주면 좋아합니다.
• 참외 과육만 얇게 잘라서 식품건조기에 온도 70도, 9시간 정도 말려서 과일칩으로 만들어서 주세요.
• 참외 과육만으로는 단맛이 덜하니까 블루베리와 함께 락토프리 우유와 한천가루를 활용해서 우유껌을 만들어도 좋습니다.

강아지 참외 급여서 주의사항

1. 껍질은 제거하세요.
강아지에게 참외를 급여할 때 껍질은 꼭 제거해 주세요.사람에게는 껍질이 건강에 좋다는 이야기도 있지만 강아지는 껍질을 소화하기 힘들어하기 때문에 잘못 급여하게 되면 장에서 이동중에 내려가지 않으면서 장폐색이 올 수 있습니다.껍질에 농약성분이 남아있을 수도 있기 때문에 꼭 제거해주세요.
 
2. 씨는 제거하고 주세요.
참외의 씨가 큰 건 아니지만 씨앗은 소화가 안됩니다. 다른 과일도 마찬가지로 씨앗을 반드시 제거하고 주세요.
 
3. 당뇨가 있는 강아지에게 급여하지 마세요.
참외는 GI지수가 높아서 당뇨가 있는 강아지에게는 절대로 급여하면 안 됩니다. GI지수는 음식의 칼로리와 상관없이 섭취 후에 소화돼서 혈당이 상승하는 속도를 포도당을 기준으로 산출한 지수를 말하는데 인슐린의 반응이 급격하게 일어나면서 혈당이 매우 빠르게 올라갑니다.
 
4. 신장이 안 좋은 강아지에게 급여하지 마세요.
참외에는 칼륨성분이 있어서 신장이 안좋은 강아지는 칼륨을 배출해내지 못합니다.
 
5. 크기를 작게 잘라주세요.
급하게 먹는 강아지에게 큰 덩어리로 잘라주시면 그냥 꿀꺽 삼키다가 목에 걸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어중간한 사이즈로 자르지 마시고 작게 잘라서 급여해 주세요.
 
6. 알레르기 있는 강아지에게는 급여하지 마세요.
수분이 많은 과일이어서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경우는 적지만 간혹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는 경우가 있습니다. 소량 급여해 보시고 알레르기 증상이 나타난다면 급여를 멈춰주세요.

 
▼강아지 알레르기 증상▼
https://snuggle-pet.tistory.com/entry/%EA%B0%95%EC%95%84%EC%A7%80-%EC%95%8C%EB%A0%88%EB%A5%B4%EA%B8%B0-%EC%A6%9D%EC%83%81%EA%B3%BC-%EA%B2%80%EC%82%AC%EB%B0%8F-%EB%B9%84%EC%9A%A9

강아지 알레르기 증상과 검사및 비용

 

 
강아지에게 참외를 줘도 된다고 하지만 너무 많은 양을 급여하면 안 됩니다. 참외는 의외로 사람도 많이 먹으면 설사를 하는 경우가 많은 과일입니다. 강아지에게 급여할 때는 하루 먹는 사료량의 10%만 주는 게 적절합니다. 좋은 음식도 과하면 오히려 해가 될 수 있습니다. 간식의 비중이 많으면 사료를 안 먹고 거부할 수도 있으니 아주 조금만 주세요. 더워지는 여름 시원한 간식으로 체온조절도 하고 영양도 챙기면서 즐거운 반려생활 하시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