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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와 함께 하는 삶

강아지 수박 먹어도 되나?급여시 주의사항

by 펫허그 2024. 5.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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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더워지면서 마트에 가면 수박이 종종 보이기 시작합니다. 더워지면 달면서도 수분함량이 많아서 즐겨 먹는 과일인데요. 수박 한 덩어리 사서 부엌에서 서걱서걱 자르고 있으면 사랑스러운 강아지들이 코를 킁킁거리면서 옆에 딱 붙어 있습니다. 그럴 때마다 보호자들은 마음이 흔들릴 텐데요. 강아지도 수박을 먹어도 되는지 한번 알아볼게요.

수박
수박

강아지가 수박 먹어도 될까?

강아지에게 수박을 줘도 됩니다. 수박은 수분이 90% 이상 함유되어 있어서 더울 때는 수분 대신 섭취하기에도 매우 훌륭한 과일입니다. 달콤한 맛을 가지고 있는 천연 수분과일이라고 할 수 있을 만큼 여름철에는 산책 시 물대신 가지고 나가도 될 만큼 좋은 과일이에요. 음수량이 떨어지고 기력이 좋지 않을 때는 수박이 제격입니다. 수박에는 마그네슘과, 칼슘, 나트륨, 칼륨, 식이섬유, 비타민A, B1, B2, C가 함유되어 있어서 강아지에게 좋은 효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강아지에게 도움 되는 수박의 효능

  • 노화방지:비타민과 리코펜이라는 항산화 물질이 풍부한 수박은 면역력을 높여주고 항산화 작용을 하기 때문에 세포손상을 막아주어서 노화방지에 도움 되고 시력과 피부건강에도 도움 됩니다.
  • 변비예방:90%가 수분인 수박은 섬유질이 가득한 과일이기 때문에 소화에 도움을 줍니다. 변비가 있는 강아지에게 훌륭한 간식이 될 수 있습니다.
  • 노폐물배출:수박에 함유된 칼륨은 나트륨의 배출을 촉진하는 작용을 하면서 이뇨작용을 통해서 강아지 신체의 독소를 배출할 수 있게 해 줍니다. 노폐물 배출과 함께 부기도 가라앉혀줍니다.
  • 수분충전과 체온조절:수박에는 수분이 90% 이상이기 때문에 강아지의 수분 섭취와 더불어 여름에는 뜨거워진 강아지의 체온을 내려주는 효능이 있습니다.
  • 저칼로리:수박은 칼로리가 낮아서 비만인 강아지나 활동량이 적은 노령견에게도 좋은 간식입니다.
  • 혈관건강:수박에는 슈퍼 아미노산이라고 불리는 시트룰린이 함유되어 있어서(껍질 가까이에 많이 있음) 이뇨작용과 혈관확장, 부종해소, 혈류개선에 도움을 줍니다.

강아지 수박 급여방법

 

수박을 그냥 잘게 잘라서 주어도 너무 좋은 간식이지만 다양하게 만들어서 주면 즐거운 시간이 될 수 있겠죠?

  • 강아지 수박화채:수박의 껍질과 씨를 제거하고 과육만 잘라서 락토프리 우유와 블루베리, 참외. 파프리카, 바나나등과 함께 수박화채를 만들어주면 여름에 영양만점 수분보충 간식이 될 수 있습니다.
  • 수박양갱바:수박을 과육만 잘게 잘라서 준비해 주시고 아이스크림 틀이나 얼음트레이에 수박을 적당량 담아서 준비한 후 물 1L:한천가루 20g을 풀어서 끓여서 식힌 다음 수박이 준비된 틀에 부어서 얼려준다음 급여하면 아이스크림처럼 맛있게 먹습니다.

강아지 수박 급여 시 주의사항

1. 껍질과 씨앗은 제거해 주세요.

모든 과일의 껍질과 씨앗은 제거해서 주셔야 합니다. 강아지들이 꼭꼭 씹어 먹지 않기 때문에 껍질을 그냥 덩어리째 삼키게 되면 장에 걸려서 위장이 다칠 위험도 있고, 장폐색의 위험이 있습니다. 수박 껍질과 씨앗은 강아지들이 소화하기 힘들기 때문에 제거하고 급여하세요.

 

2. 신장질환이 있는 강아지에게는 급여하지 마세요.

신장질환이 있는 강아지들은 수박에 있는 칼륨성분을 신장이 걸러내지 못하고 고칼륨 혈증의 위험이 있습니다.

 

3. 당뇨가 있는 강아지에게 급여금지

당분이 높아서 당뇨가 있는 강아지에게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4. 알레르기가 있는 강아지에게는 급여하지 마세요.

강아지가 음식을 처음 접할 때는 항상 소량 급여해서 증상을 체크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알레르기 증상을 보인다면 급여를 멈추시고 다음부터 강아지에게 주지 말아야 할 음식 리스트에 올려두시면 되겠습니다.

 

강아지 수박 급여 적절량

어느 글에서 보니까 강아지 10kg당 1kg의 수박이 적절량이라는 황당한 내용이 있는데 강아지 수박 적정 급여량은 소형견의 경우 손톱한마디 사이즈 한 조각, 중형견은 손톱 두 마디 사이즈 한 조각, 대형견은 손가락 3개 정도 사이즈 한 조각이 적절합니다. 너무 많이 급여하게 되면 오히려 건강을 해치기도 하고 반드시 먹어야 하는 사료를 거부하면서 밥투정을 하는 상황이 생길 수 있습니다.

 

수박을 오래 보관하면 냉장고에 보관하더라도 금방 변질돼서 잘못 먹으면 배탈이 나곤 하는데요. 남는 수박은 강아지 간식을 만들어서 보관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더울 때는 한 조각 잘라서 간식으로 줘도 너무 좋고, 얼린 간식으로 주면 체온조절에도 매우 도움 될 겁니다. 하지만 너무 많이 급여하면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는 점 잊지 마세요. 강아지가 수박을 먹어도 되지만 급여할 때 주의사항을 반드시 숙지하시고 적정 급여량을 지켜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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