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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와 함께 하는 삶

강아지 슬개골 탈구 증상과 예방법

by 펫허그 2024. 5.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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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를 키우면서 보호자가 가장 흔하게 겪게 되는 질환이 슬개골 탈구 증상일 것입니다. 여기저기서 많이 들어서 어렴풋이 알고는 있지만 정확하게 어떤 증상을 보이는지, 원인은 무엇인지,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없는지에 대해서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서 준비했습니다. 강아지 슬개골 탈구 증상과 예방법에 대해서 알려드릴게요.

 

개 슬개골
강아지 슬개골

 

강아지 슬개골 탈구 증상

강아지 슬개골은 사람 무릎뼈처럼 무릎의 관절 위쪽에 삼각형 모양으로 관절 홈에 위치하고 있는 연골 같은 뼈입니다. 이 슬개골이 관절을 보호하고 관절이 잘 움직일 수 있게 해주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사람도 지나친 충격을 받거나 힘이 과하게 들어가면 무릎뼈가 돌아가는 상황이 발생하듯이 강아지들도 미끄러운 곳이나 과한 운동, 점프 등으로 인해서 슬개골 탈구가 매우 자주 발생합니다.

 

1. 걸을 때 절뚝거림

2. 걸을 때 다리를 떨거나 다리를 드는 모습을 보인다.

3. 다리를 만지면 피하거나 예민하게 반응하는 등 통증을 느낍니다.

4. 걸을 때 무릎에서 뚝! 하는 소리(슬개골이 빠졌다가 들어가는)가 들린다.

5. 평소와 달리 걷지 않으려고 하거나 주저앉는다.

 

위와 같은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하면 강아지의 뒷다리 근육이 약해지고 걷는 것도 힘들어집니다. 한번 빠지기 시작하면 반복적으로 빠지면서 회복이 불가능 해지고 그대로 방치하게 되면 무릎관절 주변에 염증이 생기기 시작합니다. 관절에 염증이 생긴 상태에서 슬개골 탈구가 발생했는데 그대로 두게 되면 다리가 변형되거나 뼈와 관절이 손상되고 걷는 것 자체도 힘들어질 수 있습니다.

 

강아지 슬개골 탈구 원인

 

1. 유전적인 요인-개농장에서 무분별한 번식으로 인해서 유전적으로 대물림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2. 환경적인 요인-미끄러운 바닥에서 생활할 경우 미끄러지지 않기 위해서 버티려다가 슬개골이 탈구되기도 합니다.

3. 낙상사고 혹은 점프-높은 곳에서 뛰어내리거나 점프를 많이 하는 경우

4. 비만(과체중)-살이 찌게 되면 관절에 그만큼 무리가 가면서 탈구가 생길 수 있습니다.

5. 근육부족-무릎 주변의 근육이 약할 경우 탈구가 쉽게 옵니다.

 

특히 우리나라의 강아지들은 대부분 실내생활을 하기 때문에 마룻바닥이나 대리석, 타일바닥 같은 미끄러운 환경이 강아지의 슬개골에는 매우 최악의 조건입니다. 이런 미끄러운 바닥에서 공놀이를 하거나 터그놀이등을 하고 점프를 하는 경우 슬개골 탈구가 쉽게 발생합니다. 슬개골 탈구는 주로 소형견에서 많이 발생합니다. 인간의 욕심에 의해서 개량된 품종들은 유전적으로 매우 큰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강아지 입양 시 고려하셔야 합니다.

 

슬개골 탈구가 잘되는 견종

-포메라니안

-치와와

-푸들

-몰티즈

강아지 슬개골 탈구 4단계

1단계:정상적인 보행을 보이지만 어떤 특정한 움직임에서 슬개골이 탈구되었다가 다시 정상적인 위치로 돌아옴

2단계:어떤 특정한 힘이 가해졌을 때 슬개골이 탈구되고 손으로 슬개골을 원위치하면 정상적인 보행을 함

3단계:슬개골이 계속 탈구되고 제자리에 밀어 넣어도 자꾸 빠지게 됨

4단계:슬개골이 탈구된 상태로 유지되면서 보행이 힘듦

 

강아지 슬개골이 빠져서 병원을 가보면 병원마다 진단이 다릅니다. 그래서 최소한 3군데 정도는 병원을 방문해서 진단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병원에서 그냥 테이블에 올려놓고 진단하는 병원은 거르시고 보행을 보고 수의사가 촉진으로 세밀하게 진단하는 병원을 선택하시는 것을 권합니다.

슬개골 탈구 2단계가 되면 사실상 수술을 고려해야 합니다. 다만 진행을 늦춰서 수술시기를 늦추는 정도만 가능한 것이지 빠지기 시작한 슬개골이 다시 안 빠지게 되는 일은 없습니다. 슬개골 탈구가 진행되고 나서 예방하는 것은 도움이 되지 않기 때문에 아무 이상 없을 때 미리 예방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입니다.

 

강아지 슬개골 탈구 예방법

탈구가 진행된 다음에 수영을 하거나 슬개골보호대를 착용하는 등의 조치를 취한다고 해도 사실상 진행을 늦추는 정도에 그칩니다. 완전히 회복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미리 예방하셔야 합니다. 1단계인 슬개골이 빠졌다가 다시 들어가는 정도의 수준일 때는 운동을 통해서 관절근육을 보강해서 슬개골이 옆으로 돌아가지 않도록 잡아주는 힘을 잡아줄 수 있지만 2단계로 넘어가게 되면 회복이 어렵습니다. 그래서 특히 슬개골이 약한 견종을 입양하셨거나 키우고 계신 분들이 라면 미리 예방하셔야 합니다.

 

1. 미끄러운 환경 없애기

집안이 미끄러운 바닥이라면 미끄럼방지 매트를 깔아주고 미끄러운 곳에서 공놀이나 터그놀이는 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2. 과격한 운동 금지

강아지가 급하게 턴하거나 갑자기 달리는 등의 행동은 관절에 무리를 주게 됩니다. 그래서 느긋한 성격이 아니고 급하게 움직이고 흥분을 잘하는 강아지들의 경우 미끄럽지 않은 곳에서 무리하지 않은 운동을 할 것을 권장합니다.

3. 점프금지

슬개골에 취약한 견종뿐만 아니라 튼튼한 강아지들도 점프를 하다가 슬개골 탈구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어릴 때부터 점프는 하지 않도록 교육하는 것이 좋습니다. 침대나 소파에 점프해서 뛰어오르거나 뛰어내리는 것을 하게 되면 나중에 점프를 하지 못하도록 교육하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어릴때 아예 점프를 하지 못하도록 훈련하는 것이 좋습니다.침대나 소파 등 높은 곳에는 계단을 설치해 주세요.

4. 체중관리

적정체중을 유지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니다. 비만인 상태에서 급하게 달리거나 점프를 하게 되면 더욱 무리가 오게 되고 슬개골 탈구 수술을 한 강아지들도 비만 때문에 다시 재발하는 경우가 꽤 많습니다.

5. 주기적인 검진

강아지의 건강관리의 기본은 주기적인 검진입니다. 꾸준한 검진을 통해서 슬개골 탈구를 예방할 수 있도록 하세요.

 

 

강아지 슬개골탈구는 건강도 해치고 삶의 질도 떨어뜨립니다. 그리고 결국 슬개골탈구 수술 비용도 발생하게 되면서 여러 면에서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수술을 하고 난 후에 관리를 잘하지 못하면 재발할 수도 있고 수술할 병원을 선택하는 것에서부터 고민의 시작이 될 것입니다. 질병은 예고 없이 찾아오니 예방이 어렵지만 슬개골 탈구는 환경적인 요인을 잘 갖추어주고 보호자가 충분히 주의를 기울이면 예방할 수 있습니다. 미리 예방하고 조기발견에서 초기에 치료할 수 있도록 해주시면 건강하고 즐거운 삶을 유지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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