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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와 함께 하는 삶

강아지 발사탕 이유,심각한 질병일 수 있어요.

by 펫허그 2024. 8.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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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가 발을 핥는 행위, 일명 '발사탕'에 대해서 대수롭지 않게 여기시는 분들 은근히 많으시더라고요. 강아지들이 무료하고 심심해서 발사탕을 하기도 하고, 습관적으로 하기도 하지만 질병의 신호일 수 있기 때문에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강아지 발사탕 이유와 해결방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강아지 발사탕 썸네일
강아지 발사탕 원인

강아지 발사탕 이유

1.알레르기

음식이나, 환경에 의해, 혹은 피부가 알레르기에 민감해서 풀 같은 것에 닿았을 때 알레르기가 생기면서 피부발진으로 인해 발사탕을 할 수 있습니다. 알레르기가 생기게 되면 발뿐만 아니라 몸에도 이상반응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아요.

2. 피부병, 습진

강아지의 땀샘은 발에 있습니다. 특히 더운 여름에는 습하기 때문에 강아지의 발이 항상 습한 경우가 많아요. 발이 축축하거나 습한 상태를 유지하게 되면 세균감염이 쉽게 생길 수 있고 곰팡이성 피부병도 생길 수 있습니다. 여름철에 강아지가 발사탕을 자주 한다면 지간염이 생겼을 가능성이 높아요. 발가락 사이에 염증이 생겨서 부어오르거나 발바닥 사이가 빨갛게 부어오르는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여름철에는 특히 강아지의 발관리에 신경을 써주어야 합니다. 발을 씻은 다음에는 확실하게 말려주셔야 합니다.

3. 상처나 통증

강아지 발에 상처가 낫거나 접질리는 등으로 인해서 통증이 생기게 되면 발사탕을 할 수 있습니다. 여름에는 아스팔트나 지면의 온도가 매우 높아서 강아지가 발에 화상을 입는 경우가 많아요. 걷다가 발바닥이 가시나 바닥에 떨어져 있는 날카로운 물체등에 발을 다치는 경우도 종종 있어요. 산책 후에는 항상 강아지 발의 상태를 체크해주셔야 합니다.

4. 진드기나 벌레에 물렸을 때

봄, 여름에 주로 진드기가 활개를 치는데, 진드기뿐만 아니라 벌레들에게 물리는 경우도 자주 있습니다. 강아지들이 풀숲에 들어가서 냄새를 맡거나 소변보는 걸 좋아한다면 산책 후에 꼭 발의 털을 정리해 주시는 것이 좋고, 가급적이면 풀숲에 오래 머무르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5. 스트레스, 불안

강아지들이 불안함을 느끼거나 스트레스를 받는 등 심리적으로 어떤 압박감을 느끼는 환경일 때 발사탕을 하면서 스스로 위안을 얻으면서 안정감을 찾으려고 합니다. 스트레스를 받는 이유가 무엇인지 찾아서 원인을 제거해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6. 심심하고 지루해서

에너지가 넘치는 강아지들이 혼자 남겨지거나 보호자가 적절한 관심을 가져주지 않을 때 무료함을 느낍니다. 재미있는 놀이를 하고 싶은데 심심하거나 지루할 때 강아지들이 발사탕을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7. 관절에 이상이 있을 때

강아지가 발에 관절염이 생겼거나 관절에 이상을 느낄 때 발사탕을 하면서 통증으로 인한 불편함을 줄이려고 합니다. 슬개골 탈구가 있는 강아지들이 통증을 느끼는 부위를 자꾸 핥는 것과 마찬가지로 어딘가 불편하다는 뜻일 수 있습니다.

 

강아지가 발사탕을 하는 이유는 어딘가 불편하다는 뜻입니다. 혼자 있는 시간이 많은 강아지들은 심심해서 발사탕을 하다가 습관이 되어서 어느 순간 아무것도 안 할 때마다 발을 핥는 행동을 하기도 합니다. 특히 좀처럼 낫지 않는 지간염의 초기증상일 수 있으니 강아지의 발을 유심히 살펴보시고 적절한 케어를 해주셔야 합니다.

 

<강아지 지간염 증상과 치료방법>

 

강아지 지간염 증상과 치료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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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가 발사탕 대처방법

강아지가 계속 발사탕을 하게 되면 발에 균이 침투하기 용이한 환경이 될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습진이다가 나중에는 세균감염으로 인해서 염증이 생길 수도 있기 때문에 발사탕은 가급적 하지 않도록 해주어야 합니다.

 

1. 항상 발을 건조한 상태로 유지하기

목욕 후, 산책 후 발을 닦이고 난 후에 발을 꼼꼼하게 말려주어야 합니다. 특히 물티슈로 발을 닦고 마시는 경우에는 더욱 신경 써야 합니다. 단모종일 경우에는 지간염이나 습진에 걸리는 경우가 적지만 장모종일 경우에는 발가락사이사이에도 털이 많이 자라기 때문에 강아지의 발가락 사이도 꼼꼼하게 닦고 말려주세요.

2. 보습제 발라주기

강아지의 발이 너무 건조하게 되면 발패드가 갈라지면서 상처가 생기기 쉽습니다. 발을 뽀송뽀송 말랑말랑한 상태로 유지될 수 있게 보습제를 발라주시고 보습제가 흡수될 때까지 넥카라를 씌워주시면 좋습니다.

3. 넥카라 씌우기

발을 계속 핥게 되면 세균감염이나 염증이 생기기 쉬워집니다. 강아지가 자신을 깨끗하게 하기 위해서 몸을 단장하는 정도의 발사탕이 아니라 지나치게 침범벅이 되도록 핥는다면 넥카라를 씌워서 핥지 못하게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4. 놀이나 산책으로 스트레스 해소

강아지가 심심하거나 무료해서 발사탕을 한다면 강아지가 충분히 에너지를 쏟아낼 수 있도록 함께 놀아주고 산책을 하는 등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무료함을 달래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강아지가 발사탕이 습관이 되면 발에 피부병이나 세균감염이 자주 발생하면서 만성으로 이어질 수 있으니 신경 써주셔야 합니다.

5. 닭발미용 금지

보호자들이 강아지의 발을 닦이기 쉽게 하기 위해서 미용할 때 닭발미용(발주변 털을 싹 밀어버리는)을 많이 하는데 이게 오히려 독이 될 수 있습니다. 깔끔하게 털을 미는 건 좋지만 완전히 싹 밀어버리게 되면 피부끼리 계속 닿게 됩니다. 사람도 허벅지가 계속 닿아서 사타구니 쪽에 습진이 생기듯이 강아지들도 털을 싹 밀어버리게 되면 피부끼리 닿으면서 습진이 생기기 쉬워집니다.

 

강아지의 발이 불편하다면 삶의 질이 상당히 떨어집니다. 실외배변을 하는 강아지들의 경우에는 산책이 하루의 가장 큰 즐거움인데 발에 이상이 있을 때는 매우 우울해질 수 있어요. 평소에 강아지의 발관리에 신경을 써주셔서 예방해주셔야 합니다. 강아지 발사탕이 대수롭지 않을 수 있지만 의외로 심각한 질병일 경우도 많아요. 발을 계속 핥는다면 세심하게 살펴보시고 적극적인 케어를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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