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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와 함께 하는 삶

강아지 당뇨병의 원인과 관리방법, 식단

by 펫허그 2025. 2. 2.

강아지 당뇨병(당뇨병 mellitus, Diabetes Mellitus)은 인슐린의 부족이나 인슐린 저항성으로 인해 혈당이 비정상적으로 높아지면서 생기게 되는 질환입니다. 인슐린이 부족하게 되면 몸속의 세포가 충분한 혈당을 얻지 못하게 되는데 혈액에는 높은 혈당이 잔재하면서 신경이나 혈관을 손상시키게 되고 그로 인해 강아지의 몸은 혈당 수치를 스스로 조절하는 능력을 잃게 됩니다. 보통 중년 이상의 강아지에서 많이 발생하고 조기에 발견해야 합병증도 막고 치료와 관리가 용이합니다. 강아지 당뇨병의 원인과 당뇨관리 방법에 대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강아지 당뇨병 원인과 관리방법
강아지 당뇨병 원인과 관리방법

1. 강아지 당뇨병

강아지 당뇨는 혈액 내 포도당(혈당) 수치가 비정상적으로 높은 상태를 말합니다. 보통 인슐린 분비 문제나 인슐린에 대한 저항성 때문에 발생하게 되는데 사람과 똑같이 제1형(인슐린 의존형)과 제2형(인슐린 저항성)으로 나뉩니다.

 

강아지 당뇨병 제1형과 제2형

구분 제1형 당뇨 제2형 당뇨
발생원인 췌장에서 인슐린을 생성하지 못함 인슐린은 분비되는데, 세포가 인슐린에 저항
주원인 자가면역 질환으로 인해 췌장의 베타세포 파괴 비만, 호르몬 불균형, 노화로 인해 인슐린 저항성 증가
특징 - 완치불가. 평생 인슐린 주사 필요
- 강아지 당뇨의 90%에 해당함
비만 강아지에게 흔하고 식이조절과 운동으로 개선 가능
호발 연령 4세~14세 중장년~노령(7세이상)
주로 발생하는 견종 푸들, 슈나우저, 비글, 골든 리트리버, 코카스파니엘, 시베리안 허스키등 비만이 있는 모든 견종
치료방법 평생 인슐린주사와 저탄수화물, 고단백 식단관리 체중 조절, 저탄수화물 식단과 경우에 따라서 경구 혈당강하제 사용

 

제 1형 당뇨( 인슐린 의존형)가 강아지 당뇨의 90%의 비중을 차지할 만큼 높은데 자가면역반응이나 유전적 요인, 바이러스 감염에 의해서 생길 수 있고, 제2형 당뇨( 인슐린 저항성)는 비만이나 내분비계 질환으로 인해서 호르몬 불균형, 노화, 부적절한 식단 등으로 인해서 발생할 수 있습니다. 강아지도 당뇨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 합병증이 생길 수 있고 삶의 질이 현저히 떨어지게 되기 때문에 보호자가 신경 써서 건강관리를 해주어야 합니다.

2. 강아지 당뇨의 원인

1).유전적 요인

유전적으로 당뇨에 잘 걸리는 견종이 있습니다. 그래서 해당 견종의 경우에는 입양하기 전에 모견과 부견의 기저질환에 대해서 파악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 당뇨병에 취약한 견종 >
- 푸들
- 미니어처 슈나우저
- 사모예드
- 닥스훈트
- 비글
- 포메라니안
- 코커 스패니얼

2). 후천적 요인
- 비만: 과체중이 되면 인슐린 저항성이 증가하여 당뇨 위험이 높아집니다.
- 호르몬 이상: 쿠싱증후군, 갑상선 기능 저하증 등 호르몬 관련 질병이 당뇨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 췌장 질환: 췌장염 등으로 인해 인슐린을 생성하는 췌장 기능이 손상될 수 있습니다.
- 스테로이드 약물 사용: 장기간 스테로이드를 사용하면 혈당 조절이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 노화: 노령견일수록 당뇨병 발병 위험이 증가합니다.
- 잘못된 식습관: 탄수화물 위주의 식단이나 과도한 간식 섭취가 혈당 조절을 어렵게 할 수 있습니다.

3. 강아지 당뇨의 증상

강아지 당뇨
강아지 당뇨병

1). 대표적인 주요 증상 
- 다음(Polydipsia) → 물을 많이 마심
- 다뇨(Polyuria) → 소변을 자주 보고 양이 많음
- 다식(Polyphagia) → 평소보다 식욕이 증가
- 체중 감소(Weight loss) → 많이 먹어도 살이 빠짐


2). 기타 증상
- 백내장: 당뇨병이 진행되면 눈이 뿌옇게 변하며 시력을 잃을 수 있음
- 피부 감염 증가: 면역력 저하로 인해 피부염이나 곰팡이 감염이 자주 발생하고 털이 푸석푸석해짐
- 무기력함: 피로감이 증가하고 기운이 없어 보임
- 구토 및 설사: 심한 경우 소화 장애가 발생할 수 있음
- 케톤산증: 당뇨가 심해지면 혈액 내 케톤 수치가 증가해서 구토, 무기력증에 이어  혼수상태에 이를 만큼 위험해집니다.

 

제1형 당뇨의 경우에는 체중감소와 함께 증상이 현저히 눈에 띄게 나타나는 반면, 제2형 당뇨는 서서히 진행됩니다.

 

3). 강아지 당뇨가 의심될 때 대처법

- 위의 증상이 나타나면 반드시 동물병원에서 혈당 및 소변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 당뇨가 확진되면 인슐린 주사 치료, 식이 조절, 운동 관리 등을 통해 혈당을 조절해야 합니다.
- 조기에 발견해서 치료하면 강아지의 삶의 질을 유지할 수 있으므로, 빠른 진단과 관리가 중요합니다.

4. 강아지 당뇨병 관리 방법 & 완치 가능 여부

강아지 당뇨병중에 제1형(인슐린 의존형)의 경우에는  완치가 어려운 만성 질환이지만, 적절한 관리와 치료를 통해 어느 정도 삶의 질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제2형(인슐린 저항성)의 경우에는 충분한 관리와 생활습관 개선등으로 회복이 가능합니다.  

강아지 당뇨
치와와


1). 강아지 당뇨 관리 방법

인슐린 투여 (가장 중요한 치료법)
- 대부분의 강아지 당뇨병은 1형 당뇨로, 췌장에서 인슐린을 제대로 생성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음.
- 따라서 인슐린 주사를 평생 맞아야 함.(인슐린 종류: 베터린, 란투스등)
- 일반적으로 하루 1~2회 정해진 시간에 맞춰 투여.
- 수의사의 지시에 따라 정확한 용량과 방법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

< 주의할 점 >
- 인슐린을 과다 투여하면 저혈당 위험(떨림, 무기력, 발작) → 꿀이나 포도당을 발라주고 병원 방문
- 인슐린 보관: 냉장 보관(단, 얼리면 안 됨)
- 주사 부위: 보통 어깨 뒤쪽 피부에 피하주사

2). 혈당 모니터링 (정기적인 체크 필수)
- 혈당 변화를 잘 관리해야 합병증 예방 가능
- 동물병원에서 정기적으로 혈액 검사 & 소변 검사
- 가정에서 혈당 측정기 사용 가능 (수의사와 상담 후 진행)

3). 식이 관리 (혈당 조절에 가장 큰 영향)

강아지에게 당뇨가 있을때는 혈당을 급격히 올리는 음식은 피하고 저탄수화물, 고단백 식단을 유지해야 합니다. 

< 강아지 당뇨에 추천하는 식단 >
-  당뇨 처방 사료(Hill’s w/d, 로열캐닌 당뇨 사료 등)
- 고단백, 고섬유질 음식 : 브로콜리, 시금치, 당근, 닭가슴살, 소고기, 오리고기, 연어등은 혈당을 천천히 올려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

- 적절한 지방 함유 식품 : 건강한 지방 섭취는 에너지원으로 유용

- 건강한 지방: 연어오일, 코코넛 오일

- 저탄수화물 곡물: 귀리,현미

※혈당지수(GI)가 낮은 음식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강아지 당뇨에 피해야 할 음식 >
- 고탄수화물(흰쌀, 밀가루, 감자, 옥수수)

- 당분 많은 음식 ( 고구마, 바나나, 사과, 포도등 과일, 꿀, 요구르트)
- 간식, 사료를 제멋대로 바꾸지 않기 → 혈당 변동 심해짐
- 사람 음식 절대 금지 → 특히 당분, 나트륨이 많은 음식

- 고지방 음식(치즈, 버터, 기름진 육류등)


중요한 것은 강아지에게 당뇨가 있을 때 식사와 인슐린 주사는 항상 일정한 시간에 맞춰야 합니다.
(예: 아침 8시 사료 → 인슐린 주사 → 저녁 8시 사료 → 인슐린 주사)

4).  규칙적인 운동 (과체중 예방 & 혈당 안정화)
- 운동 부족은 비만 위험이 증가하면서 당뇨가 악화될 수 있습니다.
- 과도한 운동은 저혈당 위험이 있기 때문에 당뇨가 있을 때는 과도한 운동을 해서도 안되고, 운동을 너무 안 해도 안돼서 참 어렵습니다. 하루에 20~30분 정도 적당한 산책과 가벼운 놀이정도면 충분합니다.

5). 정기적인 건강검진
- 최소 3~6개월마다 동물병원 방문하여 혈당과 장기 상태 확인
- 합병증(백내장, 요로 감염, 간 질환 등) 체크 필수

강아지 당뇨
강아지 당뇨

5. 강아지 당뇨 완치 가능할까?

1). 완치 가능한 경우
- 특정한 원인으로 인해 일시적으로 혈당이 높아진 경우
- 쿠싱증후군, 췌장염 등 기저질환 치료 후 혈당이 정상화될 수 있음
- 특정 약물(스테로이드 등) 중단 후 혈당이 회복되는 경우
- 임신으로 인한 일시적 당뇨(임신성 당뇨)는 출산 후 정상화 가능

2). 완치가 어려운 경우 (대부분의 당뇨병)
- 1형 당뇨(인슐린 의존형) → 췌장에서 인슐린을 생성하지 못하므로 평생 인슐린 투여 필요
- 만성 당뇨 → 식이, 운동, 혈당 관리가 필요하며, 중단하면 다시 혈당이 높아짐

강아지 당뇨를 일찍 발견하면 충분히 관리하면서 건강하게 살 수 있습니다. 보호자가 어떻게 하는지가 매우 중요합니다. 꾸준하게 인슐린을 주사하면서 혈당모니터링과 정기검진, 식단조절등에 대해서 세심하게 살피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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