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가 평소와 달리 꼬리가 내려가서 올라오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강아지가 꼬리를 내려서 올리지 못하는 상황은 다양한 원인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는 일반적으로 통증, 불편함 또는 신경 및 근육 문제와 관련이 있습니다.강아지 꼬리가 갑자기 내려가서 안올라오는 경우와 꼬리가 아플때 나타나는 증상에 대해서 알려드릴께요.
강아지 꼬리가 내려가서 안올라 오는 이유
1. 꼬리 염좌 또는 부상 (꼬리 타박상 또는 수영 꼬리)
- 꼬리를 과도하게 사용했거나 갑작스런 충격으로 인해 꼬리 근육이나 인대에 손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특히 수영을 많이 한 후 또는 꼬리를 심하게 흔든 후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이 경우 꼬리가 무겁고 처지며, 강아지가 꼬리를 들어 올리지 못합니다. 이는 흔히 "수영 꼬리 증후군"이라고도 불립니다.
2. 신경 손상
- 꼬리나 척추 부분에 신경 손상이 있으면 강아지가 꼬리를 자유롭게 움직이지 못할 수 있습니다. 특히 허리나 엉덩이 쪽에서 신경이 눌리거나 손상되면 꼬리 움직임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3. 근육 피로
- 꼬리를 과도하게 흔들거나 꼬리 주변 근육을 많이 사용한 경우 근육 피로가 생겨 꼬리를 들지 못할 수 있습니다. 이는 보통 하루 이틀 내에 회복되지만, 심하면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4. 항문낭 문제
- 항문낭이 염증이 있거나 감염된 경우 강아지가 꼬리를 올리는 것이 불편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꼬리를 계속 내리고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5. 꼬리 골절 또는 뼈 문제
- 강아지가 꼬리에 물리적인 외상을 입어 꼬리뼈가 부러졌거나 손상된 경우, 꼬리를 움직이지 않으려고 할 수 있습니다. 꼬리를 만질 때 통증을 느끼거나 꼬리를 아예 움직이지 않는다면 골절의 가능성이 있습니다.
6. 정서적 이유 또는 스트레스
- 스트레스나 두려움이 있는 상황에서 강아지가 꼬리를 내릴 수 있습니다. 이는 일시적일 수 있지만, 환경적 요인이나 정서적 불안이 해결되지 않으면 지속될 수 있습니다.
강아지 꼬리가 아플때 나타나는 증상
강아지의 꼬리가 아플 때 나타나는 증상이나 행동은 꼬리의 통증 정도와 원인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강아지는 꼬리를 중요한 의사소통 도구로 사용하기 때문에 꼬리가 아플 때 그들의 행동이나 자세에 변화가 생깁니다.
1. 꼬리를 내리고 올리지 못함
꼬리가 아플 때 가장 흔히 나타나는 증상 중 하나는 꼬리를 내려두고 올리지 않는 것입니다. 강아지가 꼬리를 움직이려 할 때 통증을 느껴 꼬리를 계속 내려놓고 움직이지 않으려고 할 수 있습니다.
2. 꼬리를 핥거나 물려고 함
꼬리가 아플 때 강아지는 통증이 있는 부위를 지속적으로 핥거나 물려고 할 수 있습니다. 통증을 완화하려는 본능적인 행동인데요. 특히 항문 주변이나 꼬리가 시작되는 지점인 기저부를 집중적으로 핥거나 물어뜯으려 할 수 있습니다.
3. 꼬리를 만질 때 민감하게 반응
꼬리가 아픈 강아지는 해당 부위를 만졌을 때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습니다. 꼬리를 만질 때 몸을 뒤로 물리거나, 꼬리를 움찔거리거나, 공격적인 행동을 보일 수 있습니다. 이때 꼬리를 살짝 만져도 강아지가 불편해하거나 아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4. 배변 시 불편함
꼬리 부상이 있거나 꼬리밑둥에 통증이 있는 경우, 배변할 때 강아지가 더 큰 불편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배변 중 꼬리와 엉덩이 주변 근육을 사용하기 때문에 배변 후나 배변 도중 통증으로 인해 힘들어 보일 수 있습니다.
5. 엉거주춤하게 걷거나 어색하게 걸음
꼬리 통증이 심한 경우, 강아지가 엉거주춤하게 걷거나 꼬리를 바닥에 끌며 걷는 모습을 보일 수 있습니다. 꼬리가 아픈 강아지는 꼬리 주변 근육이 뻣뻣해져 걷는모습이 엉거주춤해져서 걷는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6. 활동 감소
꼬리가 아프면 평소보다 움직임이 줄어들고 활동을 피하려 할 수 있습니다. 뛰어놀거나 꼬리를 흔드는 활동을 꺼려하며, 얌전히 쉬려는 경향이 많아집니다.
7. 앉거나 눕는 자세의 변화
꼬리 통증이 있는 강아지는 편안하게 앉거나 눕기 어려워합니다. 앉을 때 꼬리를 몸에 붙이거나, 엉덩이를 약간 들어 올린 자세로 앉는 모습을 보일 수 있습니다. 눕는 자세도 평소와 다르게 엉덩이 쪽을 보호하는 모습으로 누울 수 있습니다.
8. 꼬리 흔들기 제한
강아지는 기분이 좋거나 흥분했을 때 꼬리를 흔드는데,꼬리가 아플 경우에는 평소와 다르게 꼬리를 흔들지 않거나 흔드는게 이상할 수 있습니다.
9. 꼬리 주변의 붓기나 발적
꼬리나 꼬리밑둥(시작점)에 염증이 있을 경우, 해당 부위가 붓거나 발적이 생길 수 있습니다. 강아지가 해당 부위를 과도하게 핥거나 문지르는 행동을 보일 수도 있습니다.
10. 울음소리 또는 신음
꼬리를 움직일 때나 누군가가 꼬리를 건드렸을 때, 통증으로 인해 강아지가 신음하거나 짖는 소리를 낼 수 있습니다. 꼬리를 살짝 움직이기만 해도 불편함을 느끼면 강아지가 아파하거나 비명을 지를수도 있습니다.
11. 기타 이상 행동
꼬리가 아프면 강아지가 평소와 다른 행동을 보입니다.평소보다 예민해지거나 스트레스를 받는 모습을 보일 수 있으며, 음식 섭취량이 줄어들거나 구석으로 숨는 행동을 보이기도 합니다.주인의 손을 피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합니다.
만약 이러한 증상이나 행동이 지속된다면 병원에서 검사를 해보시는 것이 좋습니다.대부분 항문낭 문제나 꼬리염좌일 경우가 많지만 그대로 방치하게 되면 꼬리통증이 심해져서 꼬리를 제대로 쓰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흔하진 않지만 꼬리를 절단해야 하는 상황이 생길수도 있기 때문에 꼬리에 이상이 있다고 판단될때는 꼭꼭 동물병원에 내원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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