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도 사람과 마찬가지로 호흡이 매우 중요합니다. 강아지 기관지협착증은 나이가 들면서 노화로 인해서 자연스럽게 찾아오기도 하지만 선천적으로 혹은 환경적인 요인에 의해서 생기기도 하는 질병입니다. 강아지도 나이가 들면서 사소한 질병이 생기기 마련인데 질병과 함께 기관지협착증이 생기게 되면 치료에 상당히 어려움을 겪게 되고 합병증의 우려도 있기 때문에 초기에 관리해야 합니다.
강아지 기관지협착증이란
쉽게 말하면 강아지의 기관지가 좁아지면서 호흡에 문제가 발생하는 질병입니다.기관지는 공기를 폐로 이동해서 신체에 산소를 공급하는 통로인데 기관지가 좁아지게 되면 산소공급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못하게 되면서 심각한 부작용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
강아지 기관지협착증 원인
선천적인 요인:단두종의 강아지들에게서 기관지의 문제를 많이 볼 수 있습니다.
(기관지협착증에 잘 걸리는 견종:포메라니안,치와와,시츄,불독,보스턴테리어,토이푸들,요크셔테리어,페키니즈등 소형견이 잘 걸림)
노화:강아지도 나이가 들면 신체적으로 면역력이 떨어지기 시작하고 장기들의 능력도 저하됩니다.기관지도 마찬가지로 노화가 생기면서 기관지 연골이 약해지거나 좁아지게 되고, 짖는 소리부터 호흡하는 소리가 현저하게 달라집니다.
환경:강아지가 지내는 공간이 먼지나 유해가스,곰팡이,높은 습도등 기관지에 무리가 갈만한 요인을 가지고 있다면 환경에 의해서도 기관지협착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보호자가 흡연을 한다면 반려견은 그로 인해 호흡기 질환을 겪을 수 있습니다.
질환:호흡기 질환이 있거나 알레르기같은 염증성 질환이 있는 강아지들도 기관지협착증에 걸릴 위험이 높고, 기관지 주변에 종양이 생겼을 때도 생길 수 있습니다.
감염:바이러스나 박테리아등 감염에 의해서 기관지에 염증이 생겼을때
기관지 손상:후천적으로 기관지의 크기나 구조에 문제가 생기거나 사고나 외상으로 인해서 목이나 기관지에 상처를 입었을 때
비만:과체중이나 기관지 주변의 장기가 커지게 되면 기관지를 압박하면서 호흡하기가 힘들어짐
강아지 기관지협착증 증상
거위소리:강아지의 호흡이 색색거리거나, 새근거리지 않고 컹컹거리면서 거위소리가 남. 기관지가 좁아지게 되면 공기가 기관지를 시원하게 통과하지 못하면서 컹컹거리게 됩니다.
코골이:잘 때 강아지가 심하게 코를 골면서 잠
호흡곤란:숨을 들이마시고 내쉴 때 호흡을 어려워함
기침:헥헥거리면서 숨을 힘들게 쉬다가 기침을 함(기관지에 염증이 생기면서 나타나는 증상)
가슴팽창:호흡곤란을 겪는 강아지들은 공기가 폐로 원활하게 이동하지 못하면서 가슴이 팽창되는 증상을 보임
청색증:강아지가 호흡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헥헥거리면서 기침을 하고, 잇몸과 혀의 색이 보라색 또는 파란색으로 변하는 증상(이때는 무조건 응급상황이니 병원으로 달려가야 합니다.)
기관지협착증 치료
기관지협착증 단계
1단계:기관지 직경 25% 감소
2단계:기관지 직경 50% 감소
3단계:기관지 직경 75% 감소
4단계:기관지가 너무 좁아져서 공간이 거의 없을 때
약물치료:1~2단계 정도일 때는 기관지에 생긴 염증을 줄여주고 기관지 내벽의 근육을 풀어주는 약물로 치료합니다.
호흡기치료:기관지에 약을 분사해서 강아지가 호흡을 편하게 할 수 있도록 해주는 치료인데 1단계와 2단계일 때 약물치료와 함께 병행합니다. 기침을 심하게 하거나 하는 등 호흡하기 힘들어한다면 네블라이져를 구매해서 집에서 홈케어도 병행해 주면 좋습니다.
수술:약물치료로 불가능한 경우에는 수술을 하게 됩니다. 좁아진 기관지를 넓혀주기 위해서 기관지 근육을 절제하거나 스텐트를 삽입해서 강제적으로 기관지를 넓혀주는 수술을 하게 됩니다. 노견일 경우에는 수술을 견뎌내기 힘들 수 있기 때문에 강아지가 비교적 어린 나이에 기관지에 문제가 생겼을 경우에는 노견이 될 때를 고려해서 수술을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강아지 기관지협착증 관리와 대처법
강아지의 가슴을 살짝 눌러서 기관지를 압박했을 때 강아지가 기침을 한다면 기관지가 좋지 않은 겁니다. 이럴 때는 기관지에 문제가 생길 위험성이 높기 때문에 관리를 해주어야 합니다.
1. 마사지:목을 가볍게 눌러주면서 쓰다듬어주고 하악골 끝의 목 양옆을 지그시 눌러주면서 좌우로 왔다 갔다 조물조물하면서 마사지를 해줍니다. 그리고 턱을 바짝 들어서 목을 쭉 늘려주면서 기관지부근을 토닥토닥 마사지해 주면 기관지에 문제가 생기는 것을 늦춰주거나 호전시킬 수 있습니다.
2. 리버스스니징일 경우에는 강아지의 주둥이를 닫아주고 콧구멍 한쪽을 5~6초정도 막아서 코구멍 한쪽으로 숨 쉬게 하고 반대쪽 콧구멍도 동일하게 해 주면 리버스스니징을 멈출 수 있습니다.
3. 환경개선:장난감, 인형, 침대, 방석등 집안 환경을 깨끗하고 청결하게 해 주고 적절한 온도와 습도관리를 해주어야 합니다. 보호자의 흡연에 노출되지 않도록 해주고 집안공기를 항상 환기시켜 주세요.
4. 무리한 운동(달리거나 점프)이나 흥분도를 낮춰주기
가벼운 산책은 괜찮지만 강아지가 기관지협착증을 앓고 있다면 달리거나 점프하는 등의 무리한 운동은 상황을 악화시킵니다. 그리고 호흡곤란의 시작은 흥분도가 높은 강아지에게서 많이 나타나기 때문에 흥분도를 낮출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5. 적절한 영양식단과 체중관리
강아지가 비만이 되지 않도록 적절한 식단을 통해서 체중관리를 해주어야 합니다.
6. 예방접종:매년 해야 하는 접종을 하지 않고 있다면 꼭 예방접종을 해서 감염이 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면역력이 떨어진 강아지는 질병이나 감염에 노출이 잘 되기 때문에 면역관리를 잘해주어야 합니다.
강아지 호흡기 질환은 삶의 질을 상당히 떨어뜨립니다.강아지가 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럽게 생기는 기관지협착증은 어쩔 수 없지만 선천적이거나 후천적 혹은 염증등으로 인해서 비교적 어린 나이에 생겼을 때는 초기에 빠르게 잡아서 관리해주어야 합니다. 폐수종이나 폐렴등으로 이어져서 매우 심각해질 수도 있기에 강아지에게서 기관지협착증 증상이 나타난다면 원인과 치료방법에 대해서 미리 숙지하시고 상황에 맞게 보호자가 빠르게 판단하고 대응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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