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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와 함께 하는 삶

말티푸 단점과 특징, 분양가격

by 펫허그 2024. 9.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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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반려견을 입양하려고 하시는 분들 중에 가장 인기 많은 견종이 말티푸일 겁니다. 예쁘고 똑똑해서 많은 사랑을 받는데 말티푸의 예쁜 외모와 달리 생각보다 단점이 꽤 있습니다. 먼저 말티푸의 유래에 대해서 알 필요가 있는데요. 말티푸는 몰티즈와 푸들의 교배로 인해서 탄생하게 된 혼혈견입니다. 두 견종의 장점만 결합되면 최고의 반려견이 될 수 있는데 두 견종의 단점만 결합되었을 때는 최악의 견종이 탄생되기도 하기 때문에 예쁜 외모에 반해서 무작정 입양했다가는 지옥을 맛볼 수 있습니다. 말티푸의 단점과 특징, 그리고 키우면서 주의하셔야 할 사항과 분양가격은 어느 정도에 형성되어 있는지 알려드릴게요.

말티푸 특징 썸네일
말티푸 특징

말티푸의 특징과 성격

말티푸는 몰티즈의 작은 체격과 외모에 푸들이 가지고 있는 영리함과 교감능력이 결합된 매력덩어리입니다. 장점도 있지만 단점도 있기 때문에 입양하시기 전에 고려하시는데 도움이 되시면 좋겠습니다.

 

말티푸의 성격과 장점
1. 사교적이고 애정이 많다

말티푸의 성격은 매우 사교적입니다. 사회성이 좋고 사람을 좋아합니다. 애교도 많고 애정이 많은 성격이어서 보호자를 비롯해서 다른 가족과 함께 지내는 것을 좋아하고, 애정표현을 매우 잘합니다.
2. 영리함

견종 아이큐 순위가 2위인 푸들의 똑똑하다는 장점을 그대로 물려받아서 훈련이나 교육을 할 때 학습능력이 매우 뛰어납니다. 배변훈련 같은 기본적인 훈련도 쉽게 터득하고 보호자와 교감능력도 뛰어나서 매우 사랑스럽습니다. 보호자의 감정을 잘 이해하고 보호자가 원하는 것을 잘 파악하기 때문에 보호자가 반려견에 대한 지식이 있다면 함께 하는 것이 매우 즐거우실 겁니다.

3. 활발하고 명랑
호기심도 많고 놀이도 좋아해서 활동량이 많지만 워낙 작은 체구여서 활동반경이 넓지는 않습니다. 실내에서 키우기에도 적합한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산책 나가는 것도 좋아하고 다른 강아지들과 노는 것에도 거리낌이 없습니다. 집에서 가볍게 장난감으로 놀아줘도 행복해하는 매우 귀여운 친구입니다.

4. 낮은 털 빠짐

반려견을 입양할 때 털 빠짐 때문에 고민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말티푸는 푸들의 특징을 가지고 있어서 털 빠짐이 적습니다. 알레르기나 비염이 있어도 크게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5. 사회성이 좋다.

어릴 때 사회화시기를 잘 거치면 다른 강아지와 낯선 사람들과도 거리낌 없이 잘 지내서 다른 강아지들과의 트러블이 생기는 경우가 적습니다. 큰 견종에 대해서도 거부감이 없어서 산책 나가서 다른 강아지와 만나더라도 큰 걱정 없이 키울 수 있습니다.

말티푸
말티푸


말티푸 단점
1. 고집이 세다.

몰티즈와 푸들을 교배해서 탄생한 견종이기 때문에 장점만 가지고 있는 견종끼리 교배되었을때는 큰 문제가 없지만 지랄맞은 말티즈와 똑똑하고 고집센 푸들이 만나서 탄생한 말티푸는 키우기가 절대 쉽지 않습니다.예를 들어 다른 강아지를 만났을때 미친듯이 짖어대는 말티즈와 주인의 머리 꼭대기에 앉아있는 영악한 푸들사이에서 말티푸가 탄생하면 초보견주들은 키우기가 매우 어려울 수 있기 때문에 어떤 아이들의 교배로 탄생한 것인지에 대한 정보를 알고 입양해야 합니다.

2. 보호자에 대한 의존도가 높다

말티푸는 몰티즈의 특징도 가지고 있어서 정서적으로 주인에 대한 의존도가 높고 애착이 강해서 분리불안이 잘 생기는 견종입니다. 처음 입양하고 2개월이 지날즈음부터 혼자 있는 연습을 하고 독립된 공간에서 지낼 수 있게 훈련해야 합니다. 분리불안이 생기게 되면 끊임없이 짖으면서 아파트나 다른 세대에서 항의가 들어오는 경우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어릴 때부터 훈련을 잘해야 합니다. 말티푸는 보호자가 너무 애착을 가지고 붙어있으면 보호자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지기 때문에 독립심을 키우는 훈련을 병행해 주고 적당한 거리를 두시는 걸 추천합니다.

3. 털 관리

털이 많이 빠지지 않는 장점을 가지고 있지만 곱슬곱슬하면서도 몰티즈의 특징인 길고 부드러운 모질을 가지고 있어서 쉽게 엉키기 때문에 매일 빗질을 해주면서 털관리를 해줘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금방 엉켜버려서 미용할 때마다 빡빡이로 밀어야 하는 상황이 생길 수 있습니다.

4. 짖음 문제

기본적으로 몰티즈와 푸들은 잘 짖는 견종입니다. 그래서 어릴 때 사회화 훈련을 잘 시켜도 짖는 문제는 어느 정도 있을 수 있는데, 문제는 사회화가 제대로 안되거나 교배한 견종의 성격적 특징이 좋지 않을 경우에는 경계심 강한 성격을 띠거나 낯선 사람, 낯선 개, 소리 등에 민감하게 반응하면서 엄청나게 짖을 수도 있습니다. 기분이 좋아도 짖고, 무서워도 짖고, 예민해도 짖는 등 짖음 문제가 있는 견종이기 때문에 고려해서 입양하셔야 합니다.

말티푸
말티푸

말티푸가 잘 걸리는 질병

강아지를 입양하기 전에 견종별 특징적으로 잘 나타나는 건강문제에 대해서 알고 있는 게 좋습니다. 한번 입양하면 죽을 때까지 함께 해야 하는 가족이기 때문에 건강한 견종을 입양하는 게 좋겠죠? 몰티즈와 푸들의 혼혈견이기 때문에 두 견종이 가지고 있는 유전적인 특징을 그대로 가지고 있습니다.

 

1. 슬개골 탈구 (Patellar Luxation)
슬개골 탈구는 소형견에서 흔히 발생하는 질환으로, 슬개골(무릎뼈)이 제 위치에서 벗어나 보행에 문제를 일으키는 상태입니다. 말티푸는 소형견으로서 이 질환에 걸릴 위험이 큽니다.
2. 백내장 (Cataracts)
말티즈와 푸들 모두 백내장에 걸리기 쉬운 품종이기 때문에, 말티푸도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백내장은 눈의 수정체가 흐려지면서 시력이 저하되는 질환으로, 나이가 들면서 더 많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3. 진행성 망막 위축 (Progressive Retinal Atrophy, PRA)
서서히 시력을 잃게 되는 유전적 질환인데, 망막이 점진적으로 기능을 상실하면서 결국에는 실명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말티푸도 이 유전적 질환에 걸릴 가능성이 있습니다.
4. 치아 질환
말티푸는 입이 작은 탓에 치석이 쌓이기 쉽고 치주질환에 걸릴 확률이 높습니다. 구강 건강을 관리하지 않으면 치아 손실이나 심한 구강 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5. 알레르기
몰티즈가 피부병에 잘 걸리는 특징을 가지고 있어서 말티푸 역시 피부 알레르기나 음식 알레르기를 겪을 수 있습니다. 피부 가려움증, 붉은 반점, 탈모 등으로 나타날 수 있으며, 특정 음식이나 환경 요인에 의해 유발될 수 있습니다. 푸들이 귀에 문제가 잘 생기는 특징을 가지고 있어서 말티푸도 귀에 문제가 생기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6. 간질 (Epilepsy)
푸들 쪽에서 유전되는 간질도 말티푸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이는 반복적인 발작을 일으킬 수 있는 신경 질환입니다.
7. 심장 질환
말티푸의 특징이라고 하긴 어렵지만 소형견의 경우 나이가 들면서 심장 질환에 걸릴 가능성이 있습니다. 특히 소형견에서 흔히 발생하는 심장판막 질환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8. 저혈당증 (Hypoglycemia)
특히 어린 말티푸는 저혈당증에 걸리기 쉽습니다. 이는 혈당 수치가 너무 낮아져서 발생하는 상태로, 즉각적인 관리가 필요합니다.

9. 간문맥전신단락(PSS)

어릴 때 간이 정상적으로 발달하지 않으면서 혈관이 제대로 형성되지 않아서 간으로 전달되어야 할 혈액이동이 원활하지 않으면서 간기능에 이상이 생기게 됩니다. 빨리 알아차리지 못하면 사망할 수 있기 때문에 유심히 살펴봐야 합니다. 구토를 계속해서 하면서 식욕이 없고 피부색이 노란빛을 띠거나 소변색깔이 상아색을 보인다면 즉각 병원에 내원하셔야 합니다.

10. 귀질환

귀가 덮여있고 푸들처럼 귀에 털이 많이 자라기 때문에 통풍이 잘 되지 않아서 외이염이나 중이염, 내이염등 귓병이 잘 생길 수 있기 때문에 귀털 관리와 귀의 통풍관리에 신경 쓰셔야 합니다.

말티푸
말티푸

말티푸 키울 때 주의사항

먼저 말티푸를 입양하기 전에 모견과 자견의 성격과 특징에 대해서 알아보고 키우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도시에서 강아지를 키우는 데 있어서 감내할 수밖에 없는 제약들이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을 충분히 커버하기 위해서는 견종의 특징에 대한 깊은 이해가 필요하고 그 부분을 감안하면서 키울 수 있는 능력도 갖추어야 합니다.

 

1. 장시간 혼자 둬야 하면 키우지 마라.

독립심이 부족하고 보호자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성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강아지 혼자 두고 출근을 하거나 오랜 시간 혼자 둬야 한다면 말티푸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혼자 있는 것을 싫어하기 때문에 혼자 있을 때 불안해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아서 우울증에 걸리는 경우도 있을 만큼 분리불안이 생길 위험이 높습니다. 그래서 말티푸를 입양할 때 장시간 혼자 둬야 한다면 다시 고려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어릴 때부터 보호자가 과하게 애착을 주지 않고 독립심을 키우는 게 중요합니다. 독립심을 키워도 한계라는 것이 존재하기 때문에 오랜 시간 혼자 두게 되면 문제견으로 변할 가능성이 매우 매우 높습니다.

 

2. 짖음 문제에 대해서 해결해야 한다.

기본적으로 말티푸는 경계심이 있는 편이고 외부에서 나는 소리나 낯선 움직임 등에 민감하기 때문에 짖음이 있는 편입니다. 초인종 소리, 다른 집에서 짖는 강아지 소리 등에도 반응하기 때문에 어릴 때 확실하게 보호자가 사회화 훈련을 하지 못하게 되면 문제견으로 성장하게 됩니다. 생후 2~6개월까지 보호자가 어떻게 강아지를 훈련하는지에 따라서 반려견의 평생을 좌우할 수 도 있기 때문에 입양 후에 밀착해서 제대로 된 훈련을 할 각오를 하고 키우셔야 합니다.

 

3. 충분히 놀아줘야 한다.

마냥 이뻐서 말티푸를 덜컥 입양했다가 예상외의 엄청난 에너지에 놀라는 견주들이 많습니다. 체력도 좋고 보호자와 함께 노는 것을 너무 좋아하기 때문에 충분히 에너지를 소비해 줄 수 있어야 하고 1일 1 산책은 필수입니다. 말티푸는 끊임없이 보호자에게 놀아달라고 요구하기 때문에 때로는 흥분하기도 하고 입질을 하기도 합니다. 너무 다 받아줘도 안되고 놀이시간을 딱 정해서 규칙적으로 놀아주고 산책하는 일정한 패턴이 필요합니다. 말티푸를 키우기 위해서는 푸들의 지능을 뛰어넘는 반려견에 대한 이해도를 가지고 있어야 하기 때문에 초보견주가 키우기에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말티푸는 사랑스럽고 영리한 반려견이지만, 그만큼 충분한 시간과 애정이 필요합니다. 보호자에 대한 애착과 의존성이 높기 때문에 혼자 두는 시간을 최소화하고, 충분한 운동과 훈련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말티푸는 유전적으로 잘 걸리는 질병이 꽤 있는 편이기 때문에 정기적인 건강 체크를 해주셔야 하고 빗질은 매일 해주어야 합니다. 목욕은 한 달에 두 번 정도 하면 적당하고 귀청소에 대해서 특히 신경 써주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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