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허리디스크 수술비용과 방법

 

강아지 허리디스크가 발병하게 되면 강아지의 삶의 질이 현저히 떨어지게 됩니다. 통증도 심하지만 회복도 쉽지 않아서 가급저이면 수술까지 이르지 않도록 하는 게 좋습니다. 강아지가 급성허리디스크가 오거나 수술을 할 수밖에 없는 상태가 오면 어떤 수술방법으로 하게 되는지 수술비용과 재활치료방법은 어떻게 되는지 알려드리겠습니다.

강아지 허리디스크 수술방법

1. 강아지 허리디스크 수술비용과 수술방법

강아지 허리디스크 수술비용은 치료방법이나 신경압박의 정도에 따라서 수술방법도 달라지고 비용도 달라집니다. 병원비는 치료방법이나, 수술 시 강아지의 크기에 따라서도 달라질 수 있습니다. 3단계 정도에서 레이저로 수술할 수 있는 수준일 때는 250만 원정도선에서 해결되기도 하지만 상태가 심각해서 결국 외과적인 수술을 해야 할 때는MRI비용 +수술비용 + 보조기 +재활비용 포함해서 평균적으로 500만원내외입니다. 강아지 허리디스크 같은 경우는 수술비가 꽤 많이 나오는 편이지만 펫보험에서 혜택을 볼 수 있는 항목이기도 해서 고려해 보면 좋습니다.

1). 척추 감압술 (Hemilaminectomy)
돌출된 디스크나 파열된 디스크 물질(척수원반 물질,출혈등)을 제거하여 신경의 압박을 완화하기 위한 목적의 수술입니다.

 

수술방법: 전신마취를 한 후 등쪽을 절개해서 척추뼈에 접근한 다음 척추감압술(반고리판 절제술)을 통해 척추원반 물질을 제거합니다. 척추감압술의 장점은 신경손상을 최소화하면서 디스크 문제를 직접적으로 해결할 수 있습니다. 수술한 다음에는 입원해서 냉각치료와 레이저치료를 진행하면서 수술 후의 통증과 염증을 완화시켜 줍니다. 레이저치료는 디스크 수술한 다음에 해주면 매우 빨리 회복할 수 있습니다. 보통 5~7일 정도 매일 레이저치료를 병행하게 되면 빠른 시간 내에 자발적으로 보행할 수 있습니다.

2). 추간판 제거술 (Discectomy)
강아지의 허리디스크가 완전하게 튀어나왔거나 디스크가 터졌을때 사용하는 수술방법으로 신경을 압박하는 디스크를 완전히 제거해서 신경압박을 해소하는 방법입니다.

 

수술방법: 전신마취를 한 후에 돌출된 디스크가 있는 척추부위를 절개한 후 척추뼈의 일부를 제거하고 문제가 되는 디스크에 접근합니다. 그리고 디스크 물질을 제거하고 척수의 신경을 살리는 게 목적인 수술입니다. 보통 강아지 허리디스크 4단계 이상일 때나 급성으로 디스크가 돌출되면서 보행이 불가능하거나 후지마비가 왔을 때 하는 외과적인 수술방법입니다.  추간판제거술의 장점은 신경을 압박하는 물질을 직접적으로 제거하기 때문에 수술 후 바로 통증이 완화될 수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수술 후 5일 정도 입원하면서 레이저치료등으로 통증관리를 해줍니다. 디스크를 완전히 제거한 수술인 만큼 최소 4주 정도는 강아지의 움직임을 제한해서 척추에 무리가 가지 않게 하면서 회복을 돕습니다. 신경손상이 적을수록 예후가 좋기 때문에 강아지가 보행이 불가능해지거나 후지마비가 오게 되면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병원에 가서 수술해야 합니다. 

 

주의할 점: 디스크가 완전히 파열된 상태이기 때문에 신경이 손상될 가능성이 있고, 수술부위나 내부(디스크 물질을 제거한 부위)에 감염이 생길 수 있습니다. 경험이 없거나 수술실력이 없는 병원을 만나게 되면 봉합한 후에 내부에서 감염으로 인해서 오히려 병을 키우고 회복이 불가능한 상황이 될 수 있기 때문에 경험이 많은 병원을 선택해야 합니다. 

강아지 허리디스크

3). 추체유합술 (Spinal Fusion)

강아지 허리디스크 추체유합술은 척추를 안정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하는 수술입니다. 허리디스크가 아니어도 척추전방전위증이나 척추골절등의 심각한 상태가 왔을 때 하게 되는 수술방법입니다. 문제가 되는 척추뼈를 고정해서 척추의 움직임을 제한하고 디스크탈출로 인한 신경압박을 방지합니다.

 

수술방법: 추체유합술은 강아지에게 허리디스크가 생겼을때 뿐만 아니라 척추뼈가 비정상적으로 움직이거나 비정상적일 때, 신경증상이 심하거나 외상성 척추 손상이 있을 때 실시하는 수술입니다. 전신마취를 한 다음 해당부위를 절개하고 신경압바를 줄이기 위해서 척추뼈의 일부를 제거합니다. 그리고 금속나사나 플레이트, 핀 등을 이용해서 문제가 되는 척추를 고정합니다. 뼈 이식을 통해서 인공적으로 척추뼈를 연결해서 척추를 안정되게 합니다. 수술 후 5일 정도 입원해서 통증관리를 반복하고 대소변 기능과 보행상태, 신경이 정상으로 살아있는지 등을 체크합니다. 척추뼈를 고정하는 수술이기 때문에 수술 후 2달 정도는 움직임을 최소화하고 척추가 잘 고정될 수 있도록 회복에 집중해야 합니다. 

4). 레이저 수술( Laser Disc Ablation)

디스크가 완전히 터지지는 않았고 돌출상태일때나 통증이 있긴 하지만 아직 마비증상이 없을때, 전신마취나 외과적인 수술이 어려울때 레이져 수술을 하게 됩니다. 비침습적이거나 최소침습적 치료이기 때문에 회복이 빠르고 디스크 초기단계에서는 신경압박을 줄이고 예방하는데 효과적입니다. 강아지의 허리디스크를 조기에 발견하면 레이저 수술로 비용절감, 통증 최소화, 빠른회복속도, 좋은예후까지 기대할 수 있습니다.

 

수술방법: 강아지 디스크 레이저 수술은 피부를 절개하지 않거나 최소한으로 절개해서 치료부위에 접근한 다음 특수장비를 이용해서 레이저를 디스크에 삽입하게 됩니다. 그리고 디스크 내부 조직을 레이저로 가열해서 조직과 수분을 제거함으로써 디스크를 축소시켜주어 신경압박을 최소화합니다. 

2. 강아지 허리디스크 재활치료방법

강아지가 허리디스크 수술을 성공저으로 하고나면 회복을 위해서 재활치료가 필수적입니다. 재활치료하는 동안 보호자가 집중적으로 케어해주어야 합니다.

강아지 허리디스크 재활치료

1. 물리치료 (Physical Therapy)
- 마사지: 근육 긴장 완화 및 혈액 순환 개선.
- 범위 운동: 관절의 움직임을 회복하고 유연성을 유지.
- 저충격 운동: 걷기나 스트레칭으로 근육을 강화.

2. 운동재활치료

Standing: 디스크 수술을 하면 한동안 움직이지 못하기 때문에 근육이 빠지게 됩니다. 신경회복을 위해서도 재활치료가 필수인데 처음에는 강아지를 일으킨 다음에 복부나 골반을 받쳐서 버틸 수 있는 만큼 서있을 수 있도록 도와주면서 스스로 체중을 지탱할 수 있게 합니다.

Prom( Passive Range of Motion): 스탠딩 훈련을 통해서 어느정도 스스로 지탱할 수 있는 상태가 되면 관절을 직접 가동시켜주어서 사지의 관절을 최대한 굽혔다 폈다 움직여주면서 혈류를 이동시켜서 관절과 사지의 감각을 되살리는데 집중합니다.

수중러닝머신 (Hydrotherapy): 물의 부력을 이용해서 관절이나 척추에 가해지는 부담을 줄이면서도 근육을 키워줍니다. 수중 트레드밀에서 천천히 걷는 방법으로 꾸준히 하게 되면 빠른 회복을 보입니다.

강아지 수영

3. 전기 자극 치료 (Electrical Stimulation)

- 경피적 전기 신경자극(TENS): 피부를 통해서 신경으로 전류를 보내서 통증을 완화시켜줍니다. 다리를 오래 쓰지 못할때 근육이 위축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전기신경자극을 주어서 회복속도를 높여줍니다.

- 전기 근육자극(EMS): 근육에 전류를 전달해서 근육을 수축시켜서 근육을 강화하고 통증완화와 회복속도를 높이는 치료방법입니다.

 

4. 침술 및 레이저 치료
- 침술: 요즘 강아지들에게도 한방으로 침치료를 많이 합니다. 잘 하는 곳에서 하면 신경회복 및 통증 감소에 도움됩니다.
- 레이저 치료: 특정 파장의 빛을 이용해서 조직에 침투해서 세포에 자극을 주면 엔돌핀이 분비되고 이로 인해서 혈관을 확장시켜서 손상된 조직에 혈류를 증가시켜줍니다. 그렇게 하면 림프순환이 촉진되면서 부종이 감소하면서 손상된 조직을 빨리 회보시켜줍니다.

5. 보조기 및 보행기 사용
- 허리 보조기: 디스크 수술을 한 다음에는 척추를 고정시켜주고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서 한동한 허리보조기를 착용하고 있어야 합니다. 
- 보행기: 재활하는동안 보행기를 착용해서 다리 힘이 부족한 강아지의 보행을 도와주고 회복하도록 합니다.

6. 환경 조성
- 미끄럼 방지: 강아지가 움직일 때 미끄러지지 않도록 러그나 매트 설치.
- 높이 조정: 침대나 소파에 쉽게 올라갈 수 있도록 계단 배치.

 

강아지 허리디스크 수술을 하고 나면 재활치료가 더욱 중요합니다. 보호자가 집중적으로 옆에서 관리해주어야 합니다. 재활을 얼마나 잘하는지에 따라서 회복의 정도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강아지에게 허리디스크가 생겼다면 조기에 발견하는 것입니다. 심하지 않은 상태일때는 절개를 하는 위험부담없이 약물치료나 레이져치료만으로도 빨리 회복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