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가 반복적으로 설사하고 구토를 한다면 장염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감염성 장염인 파보바이러스와 코로나장염은 특히 어린 강아지에게는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강아지가 코로나 장염에 걸렸을 때 어떤 증상을 보이고 어떻게 치료하고 대처해야 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강아지 코로나장염이란
2019년 전세계에 치명적인 치사율을 낳았던 코로나 때문에 코로나라는 말이 이젠 익숙할 것입니다. 강아지의 코로나는 사람이 걸리는 코로나와 달리 코로나바이러스에 의해서 장염을 일으키고 전염이 될 수 있는 질병입니다. 코로나 바이러스에 걸린 다른 강아지의 분비물이나 배설물을 통해서 전염되는데 어린 강아지가 잘 걸리는 질병입니다. 파보 바이러스 장염과 증상이 비슷하지만 덜 치명적입니다. 하지만 코로나 장염은 파보 장염과 동반되는 경우가 많아서 미리 예방하고 증상에 따라서 적절한 대처를 해야 합니다.
강아지들이 많이 모여있는 공간에서 그릇이나 침구등을 같이 쓰는데 한마리가 코로나 장염에 걸리게 되면 다른 강아지에게도 감염이 쉽게 됩니다. 다견가정이나 애견카페, 보호소등 어린 강아지와 함께 있을 때는 쉽게 전염될 수 있기 때문에 매우 조심해야 하고 확실한 격리를 해주어야 합니다. 산책을 하다가 다른 강아지가 배설한 배설물이나 분비물의 냄새를 맡다가 감염되기도 하고, 감염된 강아지를 사람이 접촉했을 때 사람의 손에 의해서도 감염될 수 있기 때문에 확실한 항체를 형성해주어야 합니다. 단순히 소독과 살균만으로 사라지지 않는 바이러스이기 때문에 예방접종이 가장 안전한 방법이죠.
강아지 코로나장염 바이러스 증상
단순하게 생각하면 위장에 염증이 생기는 것이 장염인데 코로나장염은 전염이 된다는 것 때문에 매우 위험합니다.강아지 코로나 장염 증상은 파보 바이러스 장염 증상과 배탈이 났을 때의 증상과도 비슷해서 보호자들이 헷갈려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 주황색을 띈 설사
- 혈변
- 구토
- 탈수
- 발열
- 식욕부진
- 무기력
- 무증상
잠복기가 보통 4일 정도 되지만 감염 후 24시간 내에 설사를 시작으로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증상이 나타나면 10일 정도 계속 지속되며 감염이 되면 6개월 동안 다른 강아지에게 전염될 수 있습니다. 무증상을 보이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강아지가 예민하지 않고 둔감한 편이라면 보호자가 모르고 있다가 증상이 악화될 수도 있습니다. 코로나장염 바이러스는 파보 바이러스 장염과 함께 동반되는 경우가 많아서 파보바이러스는 감염되면 백혈구 수가 줄어들면서 패혈증으로 이어지는 만큼 심각할 경우 사망에 이르기도 합니다. 코로나바이러스든 파보장염이든 감염이 된다는 것은 항체가 형성되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기생충이나 다른 바이러스 감염위험도 충분히 있습니다.
코로나장염과 배탈(단순설사)의 차이
설사를 하면 위장에 탈이 났다는 것은 확실한데 음식을 잘못 먹어서 배탈이 났다면 설사를 하더라도 여전히 활달하고 식욕이 있습니다.그리고 단순 설사는 두어 번 하고 멈춥니다. 하지만 강아지가 코로나장염이나 파보장염에 걸리게 되면 며칠 동안 계속 설사를 하고 혈변을 봅니다. 열이 나기도 하고 지속적인 설사로 인해서 탈수증상과 체중이 감소되기도 합니다. 무엇보다 배탈이 나서 설사를 하고 나면 속이 좀 편안해진 모습을 보이는데 코로나장염일 때는 기운이 없고 무기력하면서 어딘가 계속 불편하다는 게 보입니다.
강아지 코로나장염 치료와 예방법
강아지가 설사나 구토를 하루이상 계속 반복한다면 단순한 배탈이 아니기 때문에 병원에 가서 치료를 해야 합니다.병원에서 키트검사로 코로나 바이러스와 파보바이러스에 감염되었는지 확인하고 감염이 확인되면 적극적으로 치료해야 합니다. 코로나장염 바이러스는 감염이 되면 따로 치료약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그렇기 때문에 강아지 코로나 장염 예방접종은 필수입니다. 만약 감염되었다면 자연적으로 치유될 수 있게 항생제를 처방해서 감염된 바이러스를 죽이고 면역력을 올려주는 치료를 하게 됩니다. 지속적인 구토와 설사로 인해서 탈수가 올 수 있기에 수액처치를 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치료가 확실하게 된 후 키트검사에서 음성이 나오게 되면 코로나 장염 바이러스 예방접종을 하면 됩니다. 너무 시간이 지체돼서 파보장염에 패혈증까지 이어지면 손쓸 수도 없는 상황이 될 수 있으니 보호자들은 반드시 예방접종을 해주어야 합니다. 강아지가 건강하다고 판단돼서 몇 년 동안 접종을 하지 않았다면 정기검진을 할 때 항체검사도 한번 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단순 코로나장염에 걸렸을때는 충분히 치료가 가능하고 다시 건강한 삶으로 돌아갈 수 있으니 너무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다만 강아지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른 채 키우게 되면 강아지의 건강도, 행복한 삶도, 보호자가 꿈꾸던 이상적인 모습도 없다는 것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볼 필요는 있겠습니다. 사람과 달리 강아지는 말을 못 하기 때문에 끝없이 공부하고 교감하고 관찰해야 하죠. 종합백신과 예방접종은 반드시 해주어야 하는 기본적인 건강관리입니다. 반려견과 함께 하기로 했다면 건강하고 오랫동안 행복할 수 있도록 꼭 예방접종을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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