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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와 함께 하는 삶

강아지 장염 증상과 장염 걸렸을때 좋은 음식

by 펫허그 2024. 9.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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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가 설사를 하거나 구토를 하면 어딘가 불편하고 아프다는 뜻인데 설사와 구토는 장염뿐만 아니라 다른 이유로 아플 때도 자주 나타나는 증상이어서 보호자가 헷갈릴 경우가 참 많습니다. 단순하게 속이 불편한 것인지 어딘가 아픈 것인지 알 수가 없어서 답답할 때가 있을 텐데, 강아지 장염증상에 대해서 확실하게 알아보고 장염에 걸렸을 때 좋은 음식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알려드릴게요.

강아지 장염증상 썸네일
강아지 장염 증상

강아지 장염 증상

강아지가 장염에 걸리는 원인도 다양한데 대부분 스트레스성 장염이나 염증성 장염일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그 외에 다른 원인일 때는 꽤 심각한 질병일 수 있기 때문에 적극적인 대처가 필요합니다. 강아지가 장염에 걸리게 되면 초기에는 배변이 묽어집니다. 장염인 줄 모르고 방치하면 배변의 묽기가 더 심해져서 설사로 이어지고, 갈수록 악화되면서 점액질 배변이나 혈변을 보는 경우도 있습니다. 설사를 자주 하게 되면 탈수가 오게 되고 계속 위장 허탈감이 있어서 강아지의 기력이 저하되면서 불편해합니다. 식욕이 줄어들고 구토가 동반되기도 합니다. 염증성 장 질환일 경우에는 염증 때문에 열이 나기도 합니다. 이 같은 증상이 계속 반복되면 체중이 줄어듭니다.

  • 묽은 배변->설사->점액질 배변->혈변
  • 탈수
  • 구토
  • 기력저하
  • 식욕저하
  • 발열
  • 체중감소

강아지 장염의 원인

 

스트레스성 장염

사람도 스트레스를 받으면 면역력이 떨어지듯이 강아지도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면역력에 이상이 생길 수 있고 장 내에 유익균이 줄어들고 유해균이 늘어나면서 장염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서 장염에 걸렸을 때는 긴장을 하고 묽은 배변을 자주 합니다.

 

염증성 장염(IBO)

가장 일반적인 장염의 원인은 염증입니다. 설사를 반복적으로 해서 병원에 가면 대부분 염증성 장 질환으로 진단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장점막에 염증이 생기면서 소화불량을 일으키게 됩니다. 어떤 특정 음식에 알레르기가 있거나 췌장이나 다른 장기에 이상이 있을 경우 면역체계의 이상으로 염증이 생기게 됩니다. 기름진 음식이나 강아지가 평소에 먹지 않던 음식등이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파보바이러스 장염

파보 바이러스에 노출된 다른 동물의 배설물이나 환경오염물질에 의해서 감염될 수 있는 바이러스 장염입니다. 파보 바이러스 장염은 전염성이 매우 높아서 조심해야 합니다. 특히 생후 6주~6개월령의 아기 강아지들은 면역력이 취약해서 쉽게 감염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잠복기가 2주 정도 되기 때문에 초기에는 증상이 나타나지 않아서 보호자도 모르는 경우가 꽤 있습니다. 파보바이러스 장염에 걸리게 되면 백혈구 수치를 떨어지면서 빈혈이나 쇼크가 올 수 있고, 혈변과 악취가 나는 회색변을 봅니다. 어린 강아지들은 사망할 수도 있기 때문에 매우 위험합니다. 파보 바이러스 백신접종을 통해서 예방할 수 있으니 어릴 때 접종을 꼼꼼하게 챙기시면 예방할 수 있습니다.

어린 강아지

코로나 바이러스 장염

코로나 바이러스 장염도 파보장염처럼 다른 동물의 배설물이나 분비물 등을 통해서 전염됩니다. 면역력이 약한 어린 강아지에게 잘 생깁니다. 치명적인 위험을 가지고 있진 않지만 파보 바이러스 장염과 코로나 바이러스 장염이 같이 걸리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조심해야 합니다. 코로나 바이러스 장염에 걸리면 구토, 설사, 무기력증과 같은 일반적인 장염과 비슷한 증상을 보이는데 특이한 점은 주황색 설사를 합니다. 코로나 바이러스 장염도 어릴 때 종합접종을 하면서 예방할 수 있습니다. 어릴 때 접종을 빠짐없이 꼭 챙기셔야 합니다.

 

세균성 장염

살모넬라균 같은 세균에 감염되어서 장염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세균에 오염된 음식이나 물 등을 먹게 되면 감염되고 세균에 감염된 다른 강아지와의 접촉에 의해서 감염될 수 있습니다. 사람의 식중독과 같이 강아지의 장에 탈이 나게 됩니다. 강아지가 지내는 환경이 불결할 때 쉽게 감염됩니다. 세균성 장염에 걸리게 되면 악취가 심하게 동반되는 설사를 하는데 설사가 물에 가깝습니다. 반복적으로 설사를 한 후 혀를 내밀고 힘들어하면서 기운이 없고, 복부를 만지면 불편해합니다. 물과 같은 설사를 뿜어내면 세균성 장염일 가능성이 농후하기 때문에 병원에 가서 검진을 받아보고 어떤 세균이 원인인지 찾아내서 그에 맞는 처방을 통해서 치료해야 합니다. 설사를 반복적으로 하면 탈수가 되기 때문에 수분공급이나 수액 공급이 필요하고 속이 편할 수 있도록 소화가 잘 되는 음식을 주어야 합니다. 세균성 장염은 제대로 치료하지 않으면 만성 장염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치료해야 합니다.

 

기생충 감염

회충이나 편충, 촌충, 십이지장충 같은 장내 기생충이 감염돼서 발생하게 되는데 오염된 음식이나 물, 기생충에 감염된 다른 동물과 접촉했을 때도 감염될 수 있습니다. 기생충 감염으로 장염에 걸리게 되면 배변에서 기생충이 기어 다니거나 기생충 알이 보입니다. 피가 섞여있는 끈적한 점액을 포함한 설사를 하게 되고 기생충 때문에 영양 흡수가 제대로 안돼서 체중이 급격히 줄어듭니다. 복부가 불편해 보이고 구토증상이 동반됩니다. 강아지도 구충제를 먹어야 합니다. 구충제를 통해서 기생충에 의한 감염을 막을 수 있습니다.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강아지 체내에 기생충이 너무 많아지면서 사망에 이를 수 있습니다. 여름에 풀숲이나 깨끗하지 않은 물가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강아지장염

강아지 장염에 좋은 음식

강아지가 장염에 걸렸을 때는 속이 편안하고 소화하기 편한 음식을 급여해야 합니다. 반복적으로 설사를 하는 등 장염의 증상이 나타나면 24시간 금식을 해준 다음다음과 같은 음식을 급여해 주시면서 위장을 편하게 해주셔야 합니다.

 

1. 삶은 닭고기와 쌀죽

닭가슴살이나 닭고기를 푹 삶아서 쌀을 갈아서 함께 섞어서 죽을 만들어서 주시면 단백질이 가득해서 기력 회복에 좋습니다. 당연하게 뼈는 다 발라내고 살코기만 주셔야 합니다. 닭고기의 단백질과 쌀이 가지고 있는 탄수화물과 섬유질이 소화를 편하게 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2. 단호박

호박은 섬유질이 풍부해서 소화를 도우면서 변비완화에도 좋습니다. 비타민A, C, E와 같은 항산화 성분이 많이 포함되어 있어서 면역력 강화와 눈건강에도 좋고, 장내 건강에 좋은 영향을 주기 때문에 장염에 걸렸을 때 단호박을 삶아서 사료와 섞어 주시거나 습식사료와 단호박을 함께 주면 좋습니다.

 

3. 고국마

고구마는 풍부한 식이섬유를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장건강에도 도움 되고 변비도 완화시켜 줍니다. 비타민A, C, B6가 풍부해서 면역력 강화는 물론 피모와 피부건강에도 좋고 항산화 성분이 염증을 줄이는데도 도움을 줍니다. 고구마를 삶아서 사료와 섞어서 주면 좋습니다.

 

4. 뼈 우린 국물(사골 육수)

닭고기나 소기기의 뼈를 우려서 사골국물을 만들어서 쌀을 갈아서 쌀죽을 만들어 주면 소화에도 도움이 되고 장을 편안하게 해 줍니다. 사골에 있는 아미노산이나 콜라겐 같은 성분도 강아지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줍니다.

 

5. 유산균

만성장염으로 자주 설사를 하거나 무른 변을 보는 강아지의 경우에는 장이 좀 약할 경우가 많아서 유산균을 꾸준히 챙겨주시면 좋습니다. 유산균을 사료와 함께 급여하면 변상태도 좋아지고 면역력 강화에도 도움 돼서 차츰 장건강이 회복되고 유지할 수 있습니다.

 

 

강아지가 설사를 하거나 구토를 하더라도 기력이 괜찮고 이내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면서 잘 놀고 식사도 잘하는 등 다른 이상증상이 나타나지 않는다면 단순배탈일 경우가 많지만 반복적인 설사와 함께 다른 이상증상이 동반될 때는 장염이나 다른 질병의 신호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혈변을 보거나 점액질 배변을 보는 경우에는 심각할 수 있기 때문에 바로 병원으로 가서 검진을 받으셔야 합니다. 강아지 장염의 증상과 원인에 대해서 숙지해 두셔서 현명한 대처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강아지 장염에 좋은 음식은 단순 배탈로 설사를 하거나 구토를 했을 때도 좋은 음식이니 참고하셔서 식단에 활용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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