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를 입양하고 진정한 가족이 되기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것은 아마 훈련과 교육일 것입니다. 보호자의 리더십과 올바른 훈련은 강아지와 진정한 교감으로 이어지면서 더없이 소중한 가족이 될 것입니다. 그런데 강아지를 입양하고 교육과 훈련의 중요성을 모르거나, 강아지를 훈련할 때 잘못된 방법, 혹은 실수를 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늘은 강아지를 훈련하고 교육할 때 많은 보호자들이 실수하는 것들과 그 실수로 인해서 어떤 결과를 낳게 되는지를 알려드릴까 합니다. 강아지를 입양해서 가족으로 받아들이는 것은 아이를 키우는 것과 같습니다. 대부분의 보호자들은 영화나 드라마에서 보는 것처럼 강아지와 놀이를 하면서 강아지와 끊임없는 교감으로 행복한 삶을 꿈꾸지만 사실 현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강아지의 훈련은 평생을 좌우할 만큼 매우 중요한데 훈련과정에서 잘못된 방법이나 실수를 하게 되면 그 실수가 문제행동으로 이어지기도 하면서 보호자가 생각했던 꿈 꾸던 이상과 달라질 수 있습니다. 강아지를 훈련할 때 절대로 하면 안 되는 것들에 대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강아지 훈련할 때 보호자가 하면 안 되는 행동들
1. 목소리 높여서 소리 지르는 행동
강아지가 실수를 하거나 보호자의 뜻대로 되지 않았을 때 고함을 치거나 윽박지르는 것은 강아지에게 공포심을 주기 때문에 보호자와의 관계가 틀어지고 문제행동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2. 입을 때리거나 코를 때리는 행동
예전에 강아지 훈련할 때 잘못하면 코를 때리라는 말도 안 되는 훈련방법이 있었습니다. 강아지의 코는 가장 부드러운 부위이고 혈관과 연골로 이루어진 부위입니다. 실수를 했다고 해서 코를 때리면 신체적인 통증은 사람으로 치면 뾰족한 곳에 발가락을 부딪힌 것과 같은 통증입니다. 잘못하면 코 안에서 출혈이 생길 수도 있고 붓는 등 냄새 맡는 것과 숨 쉬는 것까지 지장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그리고 체벌을 통해서 실수를 알려주려고 하면 체벌이 실수와 제대로 연결되지 않을뿐더러 강아지는 왜 맞았는지도 알 수 없습니다. 이런 행위는 강아지와의 신뢰관계를 무너뜨리고 공격적인 강아지로 변하게 하거나 매우 소심하고 모든 것을 피하고 숨는 행동으로 이어지게 만드는 등 잘못된 방향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3. 목줄 강제적으로 당기는 행동
강아지가 산책 중에 목줄을 당기면서 걷거나 잘못된 행동을 했을 때 목줄을 강하게 당기는 행동은 목안쪽에 상처를 입거나 기관지 손상, 기흉 혹은 후두 손상, 척추와 목뼈 손상등 다양한 부상으로 이어질 수도 있고 강아지에게 스트레스를 유발하게 됩니다. 이런 행동은 강아지가 목줄을 하는 것 자체에 대한 불안함과 스트레스를 줄 수 있고 자칫하면 공격적인 강아지로 만들 수 있습니다. 강아지와 진정한 교감과 신뢰관계 형성을 원한다면 절대로 목줄을 강제로 당기지 말고 긍정적인 강화훈련을 사용하기 위해서 노력해야 합니다.
4. 억지로 앉히는 행동
강아지를 훈련할 때 가장 기본적으로 가르치는 것이 '앉아'일 것입니다. 복종훈련을 긍정적인 강화훈련으로 연결시켜서 보호자가 강아지에게 '앉아'라고 하면 자연스럽게 앉게 하는 훈련인데 강아지가 앉는 것을 거부할 수도 있습니다. 이럴 때 억지로 엉덩이를 눌러서 앉히려고 하면 강아지의 관절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고 스트레스나 불쾌함을 느낄 수 있기 때문에 오히려 부작용이 생길 수 있습니다. 강아지가 자연스럽게 앉을 때까지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려주어야 합니다.
5. 켄넬에 가둬두기
강아지가 스스로 켄넬에 들어가는 것이 아니고 실수를 했거나 잘못을 했을 때 강아지를 켄넬에 가둬서 감금하게 되면 그다음부터는 켄넬을 불안한 장소로 여기게 되고 스트레스를 포함해서 심리적으로 안 좋은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6. 회초리등 도구를 사용한 체벌
신문지를 말거나 페트병등 강아지에게 고통을 유발할 수 있는 도구를 사용한 체벌은 절대로 하면 안 됩니다.이런 행동은 보호자에게 복종을 할지는 모르지만 정서적 교감은 전혀없이 평생을 살게 될 것입니다.체벌로 인해 신뢰관계가 무너지면 다시 회복하기가 매우 어렵고,문제행동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절대로 하면 안됩니다.
강아지에게 잘못된 훈련을 하면 안 되는 이유
강아지를 훈련하는 이유는 도심에서 사는 강아지들의 잘못된 행동이나 실수가 다른 사람이나 강아지에게 피해를 끼칠 수 있기 때문에 이런 문제없이 사회에 잘 섞여서 더불어 살기 위함이 첫 번째고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보호자와 진정한 교감으로 죽을 때까지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함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강아지들은 보호자와 가족이 되면 보호자의 감정을 매우 민감하게 받아들이기 때문에 잘못된 훈련 방법은 여러 부작용을 낳습니다. 유튜브나 다양한 매체를 보면 긍정적인 강화훈련 방법들이 많이 소개되고 있는데 이런 훈련들을 따라 해보면서 보호자와, 보호자와 함께하는 반려견에게 잘 맞는 방법을 찾는 것은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강아지 훈련할 때 하면 안 되는 행동을 하게 되면 강아지와의 신뢰관계가 무너지게 됩니다.신뢰관계가 무너진다는 것은 매우 심각한 것입니다.아이를 키우다가 어긋나면 비행청소년이 되듯이 강아지 역시 보호자와 관계가 틀어지면 회복하기가 어렵습니다.강아지와 즐겁게 교감하기 위해서는 보호자는 조심해야 할 행동에 대해서 알고 좋은 훈련 방법을 잘 적용할때 강아지도,보호자도 행복한 삶을 살 수 있습니다.
잘못된 훈련의 부작용
위에 언급한 절대 하면 안되는 행동들을 강아지에게 하게 되면 다양한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첫째. 강아지를 때리거나 체벌을 가하는 행동은 강아지와 어릴 때부터 쌓아왔던 보호자와의 신뢰관계를 매우 빠르게 무너뜨리게 됩니다. 강아지가 공격적인 성향으로 바뀌거나 보호자를 두려움의 대상으로 여기게 될 수 있고 강아지가 매우 눈치를 보거나 소심해지는 등 다양한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이런 행동은 강아지가 잘못된 행동을 했을 때 교정하는 데 있어서 전혀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둘째. 강아지에게 강제적이거나 강압적 혹은, 감금등의 행동을 하게 되면 강아지는 스트레스와 함께 불안감을 가지게 되고 오히려 공격적으로 대응할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강아지가 배변을 실수 했을 때 강아지를 벌하거나 혼내면 강아지는 매우 혼란스러워합니다.배변 실수한 게 잘못된 것이라는 것은 모른채 배변자체가 문제라고 받아들이고 배변을 하지 않고 참는 경우가 있습니다.강압적인 훈련은 강아지가 보호자를 두려워하거나 단지 복종을 하게 됩니다.강아지 훈련을 위해서 훈련소에 보냈는데 문제견이 되서 돌아왔다는 이야기 많이 들어보셨을텐데 그런 곳에서는 대부분 강압적인 훈련을 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시간이 좀 걸리더라도 보호자가 시간을 내서 반복적인 긍정강화훈련을 하는 것이 훨씬 도움됩니다.보호자가 원하는 행동을 했을때 칭찬과 보상은 강아지와 보호자가 매우 좋은 교감과 친밀한 관계로 이어지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강아지를 혼내거나 강압적으로 훈련하면 일시적으로 문제행동을 멈출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단지 그 순간입니다. 두렵거나 놀라거나 무서워서 문제행동을 멈추는 것뿐입니다. 그로 인해서 얻게 되는 것은 강아지에게는 스트레스와 불안감을 유발할 것이고 신체적인 체벌은 외적, 내적 상처를 유발할 수 있고 그보다 보호자와의 관계가 깡그리 무너집니다. 그래서 강아지를 입양하면 강아지가 성장하면서 꼭 필요한 시기에 사회화 훈련과 연결해서 긍정적인 강화 훈련을 해주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보호자의 희생이 꽤 필요합니다. 오랜 시간 공들여야 하기 때문이죠. 성견이 되기 전에 강아지가 모든 것을 잘 받아들일 때 보호자가 시간을 내서 강아지와 오랜 시간 함께하면서 긍정적인 강화훈련을 해주게 되면 그 시간들이 평생을 좌우할 만큼 중요합니다. 조금 힘들더라도 강아지가 어릴 때는 많은 시간을 할애해서 강아지와 재미있고 즐거운 긍정적인 강화훈련을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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